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널 처음 봤을 때
봉긋한 가슴을 눈여겨 보았지
널 사랑하는 만큼
파 먹어야하니까
입 안 가득 무른 살결
사랑하는 만큼 깊이
찢기는 아픔과
속이 비어가는 괴로움 밖에
네게 줄게 없어.
너의 심장 도려내
사랑이 떠난 빈 땅에 묻으면
거기서 너는 그림을 그리지
이른 너의 봄
무덤가 데우는 햇살
분홍빛 빛나는 도화(桃花)
시
2013.11.01 21:28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조회 수 412 추천 수 0 댓글 0
-
3월-목필균
-
(동영상시) 한 여름날의 축제 An Exilarating Festivity On A Mid Summer Day
-
세월호 사건 개요
-
어머니의 가치/강민경
-
모래의 고백<연애편지>
-
비포장도로 위에서
-
초승달이 바다 위에
-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
오디 상자 앞에서
-
(동영상 시) 내 잔이 넘치나이다 My Cup Runneth Over! 동영상시
-
누구를 닮았기에/강민경
-
여인은 실 끊어진 연이다 / 성백군
-
(동영상시) 새해를 열며
-
부부시인 / 성백군
-
결혼반지 / 성백군
-
몽돌과 파도
-
7월의 숲
-
숲 속에 볕뉘
-
아기 예수 나심/박두진
-
황혼 결혼식 / 성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