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909
어제:
1,923
전체:
16,546,837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3.07.12 19:36

섞여 화단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섞여 화단 / 성백군

 

우리 동네

출입구 화단에

여러 가지 꽃들이 피었습니다

 

큰 꽃, 작은 꽃, 나무꽃, 풀꽃,

크기도 모양도 다 다르고

빨강, 노랑, 하양, 분홍,

색깔도 향기도 각각입니다

 

언뜻 보면

무질서하고 격이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틈새 사이사이가 잘 어우러져

편안합니다

 

장미, 목련, 매화 같은

유명 꽃 일색이라면

우선 보기에는 좋겠지만

계속 보면 쉽게 질리고

서로 잘난 체하는 것 같아 부담스럽습니다

 

사람 사는데도

혼자 일등 하는 것보다는

여럿이 같은 등하는 게 행복하다고

섞여 화단이

초여름 바람에 갈채를 보냅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7 시 잘 박힌 못 성백군 2014.04.03 337
946 시 무심히 지나치면 그냥 오는 봄인데 강민경 2014.04.11 243
945 시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성백군 2014.04.12 321
944 시 난산 강민경 2014.04.17 316
943 시 그리움의 각도/강민경 강민경 2014.04.22 296
942 시 부활 성백군 2014.04.23 264
941 시 반쪽 사과 강민경 2014.04.27 339
940 시 창살 없는 감옥이다 강민경 2014.05.05 289
939 시 세월호 사건 개요 성백군 2014.05.12 452
938 시 백화 savinakim 2014.05.13 303
937 시 어머니의 향기 강민경 2014.05.13 235
936 시 죽은 나무와 새와 나 강민경 2014.05.19 465
935 시 손안의 세상 성백군 2014.05.23 296
934 시 바다를 보는데 강민경 2014.05.25 209
933 시 6월의 창 강민경 2014.06.08 261
932 시 오월의 아카사아 성백군 2014.06.08 324
931 시 감나무 같은 사람 김사빈 2014.06.14 296
930 시 꽃 학교, 시 창작반 성백군 2014.06.14 273
929 시 오디 상자 앞에서 강민경 2014.06.15 409
928 시 모래의 고백<연애편지> 강민경 2014.06.22 439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