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하던날
그 어느날 보다도 화사하게 보였던
연지곤지 바르고 시집 가던날
살포시 눈 감으며
신랑 오시어 갈아 입혀주실
새마포 그려본다
내 눈에 담겨진것 너무 많아
비워지지 않는것들
놓아지지 않는것들
신랑한테 들킬가봐 서성 이누나
안되는걸 어쩌냐고
투정 부릴까...?
울어 버릴까...?
저녁 노을지는 언덕길을 내려가고 있으니
초조해 지는 마음 더해 지누나
애써하는 내 모습 바라보며
백배 천배 더 아파하실
신랑 마음 담겨져
웃으련다
그리고 또 웃으련다
눈물이 범벅 되어도
활짝 웃으련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738 | 시 |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2 | 110 |
| 737 | 시 |
아버지의 새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1 | 86 |
| 736 | 시 |
어머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0 | 138 |
| 735 | 시 | 세상 감옥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5.18 | 92 |
| 734 | 시 |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5.11 | 87 |
| 733 | 시 | 무 덤 / 헤속목 | 헤속목 | 2021.05.03 | 339 |
| 732 | 시 | 얼굴 주름살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4.20 | 113 |
| 731 | 시 |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4.14 | 134 |
| 730 | 시 |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4.09 | 241 |
| 729 | 시 | Prayer ( 기 도 ) / young kim | young kim | 2021.04.04 | 158 |
| 728 | 시 | 눈[目]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3.31 | 152 |
| 727 | 시 | 평 안 1 | young kim | 2021.03.30 | 185 |
| 726 | 시 |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
박영숙영 | 2021.03.27 | 136 |
| 725 | 시 | 볏 뜯긴 수탉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3.23 | 75 |
| 724 | 시 | " 이제 알았어요 " " NOW I KNOW " | young kim | 2021.03.23 | 210 |
| 723 | 시 | 그 길 1 | young kim | 2021.03.23 | 183 |
| 722 | 시 | 순수 1 | young kim | 2021.03.20 | 141 |
| 721 | 시 | 침 묵 1 | young kim | 2021.03.18 | 127 |
| 720 | 시 | 산행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3.17 | 90 |
| 719 | 시 | 가고 있네요 2 | 泌縡 | 2021.03.14 | 118 |
느껴봅니다
웃으련다
그리고 또 웃으련다
눈물이 범벅 되어도
활짝 웃으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