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40
어제:
3,657
전체:
16,511,08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5.07 20:11

어머니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머니 / 성백군

 

 

어머니,

우리는 당신에게

파도였습니까? 바람이었습니까?

 

평생을 자식들 기르시느라

부딪치며, 부서지며, 각을 지우시더니,

드디어 몽돌이 되셨습니다

 

이리저리

아들네 집에 가 계시고, 딸네 집에 가 계시고,

눈치 보며

굴리면 굴리는 데로 굴러다니시더니

 

마침내

선산에 새로 생긴 무덤 하나

 

어머니, 어디 계십니까?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시 어머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07 131
703 시 어떤 생애 하늘호수 2017.01.20 182
702 시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05 85
701 시 어둠에 감사를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23 124
700 시 어둠 속 날선 빛 성백군 2014.11.14 190
699 시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14 174
698 시 어느새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30 337
697 시 양심을 빼놓고 사는 강민경 2017.01.16 176
696 시 얌체 기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12 301
695 시 야자나무 쓸리는 잎에 흔들리는 머리카락 하늘호수 2016.05.02 516
694 시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7.13 322
693 시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7.06 129
692 시 알로에의 보은 강민경 2017.08.11 272
691 시 알러지 박성춘 2015.05.14 218
690 시 안아 보고 싶네요! / 김원각 泌縡 2020.04.23 188
689 시 안개꽃 연정 강민경 2016.06.27 232
688 시 아프리카엔 흑인이 없더이다 1 file 유진왕 2022.06.05 152
687 시 아침의 여운(餘韻)에 강민경 2016.03.19 208
686 시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8.31 76
685 시 아침 이슬 하늘호수 2017.03.30 139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