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1 01:41

그리움의 시간도

조회 수 13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리움의 시간도…

그리움의 시간도
쌓이다 보면,
구릉이 되고,
결국엔
태산이 되나 보다…

그리움의 아픔이
내 가슴 파다보면,
깊디깊은 계곡이 되어
아픔으로 흘린 눈물
한줄기의 강이 되어
태산을
돌고
또…,
돈다.

태산위에 올라
소리라도 치자.
오늘만 읆조리자.
그 이름을…
그리고, 잊자.

이렇게
오르기도 이젠,
벅차다.

해는 지고
달은 더이상 오르지 않는다.
진흙같은 밤이야
별들로 수놓으면 되는 것을…

무서워 하지 말자.
슬퍼하지도 말자.

그리움의 시간도
결국엔
쌓이고 쌓여
내가된다.

그대의 이름도
결국엔 계곡 깊숙히 스며들고
내가 된다.



작은나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5 새 냉장고를 들이다가/강민경 강민경 2019.03.20 264
484 산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9 215
483 별이 빛나는 밤에 file 작은나무 2019.03.17 127
482 고백 (6) 작은나무 2019.03.14 184
481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2 203
480 새분(糞) 작은나무 2019.03.12 225
479 봄날의 고향 생각 강민경 2019.03.10 294
478 묵언(默言)(2) 작은나무 2019.03.06 223
477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3.05 170
476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3.02 204
» 그리움의 시간도 작은나무 2019.03.01 134
474 커피 향/강민경 강민경 2019.02.28 172
473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26 137
472 이름 2 작은나무 2019.02.23 186
471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2.22 118
470 묵언(默言)(1) 2 작은나무 2019.02.21 203
469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19 111
468 세벳돈을 챙기며/강민경 강민경 2019.02.16 269
467 벌과의 동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12 120
466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05 121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51 Next
/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