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 부활절 아침에

 :


부활절 아침에    정용진

거친 바람이
사막을 지나고

서리를 녹인
푸른 햇살이
뜨락에 쌓이면

시냇물도
맑은 숨결로
살아 되돌안오는
빈 들엔

삼동의 깊은 잠을 깨워
문을 여는 사월.

어두움이 지배하는
절망의 계곡엔

자유와 진리
사랑을 못박은
죄스러움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피어오르는
백합꽃 향기

하늘과 땅엔
부활의 섭리로
가득히 넘치는
생명의 빛.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5 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07 128
504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 강민경 2019.05.04 100
503 그만 하세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30 235
502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작은나무 2019.04.27 197
501 그리움 강민경 2019.04.26 383
500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25 169
499 지팡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23 185
498 한겨울 잘 보냈다고/강민경 강민경 2019.04.19 180
»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14 120
496 듣고 보니 갠찮다 강민경 2019.04.10 250
495 잡(雜)의 자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9 169
494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작은나무 2019.04.07 198
493 벚꽃 file 작은나무 2019.04.05 129
492 봄/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72
491 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44
490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3 161
489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강민경 2019.04.01 102
488 신(神)의 마음 작은나무 2019.03.29 237
487 봄,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28 148
486 3시 34분 12초... 작은나무 2019.03.21 284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51 Next
/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