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1 05:12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조회 수 2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자동차에 대해

숙맥인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해마다 꼬박꼬박 정기점검을 받는 일입니다

 

그렇다고

고장이 없겠습니까만

그래도 점검을 받고 나면 믿음이 생기고

마음이 편안하고 안심이 됩니다

그것이 비록 나를 속이는 기만일지라도

 

어떤 사람들은

믿는 것은 어리석고

의지가 부족해서 그런다고 하지만

맞습니다. 나는 어리석고, 부족하고, 앞일을 몰라서,

예수님도 믿습니다. 그럼, 당신은?

 

세월 참 빠릅니다                

십 년을 넘게 탄 자동차입니다

이제 와서, 수리비가 천 불이라니, 아깝기는 하지만

그게 믿음 값이고 천국 가는 티켓이라면

헐값입니다.

내 나이 벌써 칠순이 넘었거든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5 넝쿨 선인장/강민경 강민경 2019.06.18 178
524 난해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8 139
523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06.15 141
522 해 넘어간 자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2 280
521 올무와 구속/강민경 강민경 2019.06.11 225
520 비치와 산(Diamond Head)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11 289
519 광야에 핀 꽃 / 필제 김원각 泌縡 2019.06.07 180
518 빛에도 사연이 강민경 2019.06.06 165
517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04 149
516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03 141
515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5.31 235
514 조개의 눈물 강민경 2019.05.30 178
513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8 134
512 나는 외출 중입니다/강민경 강민경 2019.05.23 104
»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1 245
510 정용진 시인의 한시 정용진 2019.05.17 255
509 착한 갈대 강민경 2019.05.16 127
508 그만큼만 작은나무 2019.05.15 257
507 모퉁이 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14 145
506 터널 강민경 2019.05.11 181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51 Next
/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