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31 04:17

뽀뽀 광고 / 성백군

조회 수 1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뽀뽀 광고 / 성백군

 

 

산속 오솔길

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고맙고 예뻐서 살짝 뽀뽀하는데

 

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라디오에도, T.V에도, 신문에도,

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너 아니라도 나도 할 수 있어

이렇게, 독자들에게 광고할 수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5 개망초 꽃이 나에게 강민경 2019.10.22 177
564 가을 총총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8 186
563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강민경 2019.10.11 141
562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1 175
561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강민경 2019.10.09 157
560 외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04 205
559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강민경 2019.09.30 287
558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26 213
557 지상에 별천지 강민경 2019.09.23 204
556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강민경 2019.09.20 185
555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19 129
554 나그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9.14 110
553 바다의 눈 강민경 2019.08.30 187
552 C. S. ㄱ. ㄹ. 의 조화(調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8.19 222
551 밑줄 짝 긋고 강민경 2019.08.17 252
550 여름 낙화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8.06 197
549 청춘은 아직도 강민경 2019.08.06 108
548 고백(5) /살고 싶기에 file 작은나무 2019.08.02 177
» 뽀뽀 광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31 131
546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26 136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51 Next
/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