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S. ㄱ. ㄹ. 의 조화(調和) / 필재 김원각
곧은길이 편하기는 하지만
아차! 실수하면 생명을 갓아 간다
곧게 하늘로만 오르는 나무도
어느 순간 아차하면 우지끈 부러진다
C. S. ㄱ. ㄹ. 자로 나 있는 산길은
모난 것 없이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
계곡의 흐르는 물은 어떠한가
굽이굽이 물길 따라
매서울 때 매섭게
소리 없이 조용히 흐르르 때는
조용히
조용히
서로 헐뜯고, 증오하고, 욕하고,
야합하네, 욕심내고, 자랑하는,
자(者)들이 배워야 할 것은 바로 이것
C. S. ㄱ. ㄹ.의 이치를
자연은 순리로 배우지만
우리는 종아리 매 맞으면서라도
온 몸에 각인해야 할 일이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565 | 시 | 개망초 꽃이 나에게 | 강민경 | 2019.10.22 | 177 |
| 564 | 시 | 가을 총총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18 | 186 |
| 563 | 시 |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 강민경 | 2019.10.11 | 141 |
| 562 | 시 |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11 | 175 |
| 561 | 시 |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 강민경 | 2019.10.09 | 157 |
| 560 | 시 | 외등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04 | 205 |
| 559 | 시 |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 강민경 | 2019.09.30 | 287 |
| 558 | 시 |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9.26 | 213 |
| 557 | 시 | 지상에 별천지 | 강민경 | 2019.09.23 | 204 |
| 556 | 시 |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 강민경 | 2019.09.20 | 185 |
| 555 | 시 |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9.19 | 129 |
| 554 | 시 | 나그네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9.14 | 110 |
| 553 | 시 | 바다의 눈 | 강민경 | 2019.08.30 | 187 |
| » | 시 | C. S. ㄱ. ㄹ. 의 조화(調和)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8.19 | 222 |
| 551 | 시 | 밑줄 짝 긋고 | 강민경 | 2019.08.17 | 252 |
| 550 | 시 | 여름 낙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8.06 | 197 |
| 549 | 시 | 청춘은 아직도 | 강민경 | 2019.08.06 | 108 |
| 548 | 시 |
고백(5) /살고 싶기에
|
작은나무 | 2019.08.02 | 177 |
| 547 | 시 | 뽀뽀 광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31 | 131 |
| 546 | 시 |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7.26 | 13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