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5 02:05

폭우 / 성백군

조회 수 15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폭우 / 성백군

 

 

햇볕을 과식한

신록의 배탈이다.

 

산이 설사하고

강이 배설물을 토한다

 

열 받은 소나기

아무 곳이나 사정없이 두들겨 패지만

더 열 받아, 네 탓 내 탓에

장마는 길어지고

 

서민들

밥그릇에 담긴 홍수

그늘이 깊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6 물의 식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12 1520
655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8.06 1476
» 폭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05 1549
653 하나님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30 1580
652 옛 생각 나서 찾는 바다 / 김원각 泌縡 2020.07.29 1518
651 밀국수/ 김원각 泌縡 2020.07.21 1575
650 잡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21 1576
649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7.15 1465
648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14 1559
647 무언의 친구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08 1550
646 아름다운 잎사귀로 남고 싶습니다 / 김원각 泌縡 2020.07.06 1570
645 생의 결산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30 1588
644 글 쓸 때가 더 기쁘다 / 김원각 泌縡 2020.06.27 1715
643 낙과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24 1608
642 6월의 언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16 2382
641 바닷가 금잔디와 나/강민경 강민경 2020.06.16 1598
640 너의 유혹에 빨려드는 나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6.12 1700
639 럭키 페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09 1631
638 둘만을 위한 하루를 살자꾸나! / 김원각 泌縡 2020.06.03 1618
637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02 1636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4 Next
/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