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 성백군
햇볕을 과식한
신록의 배탈이다.
산이 설사하고
강이 배설물을 토한다
열 받은 소나기
아무 곳이나 사정없이 두들겨 패지만
더 열 받아, 네 탓 내 탓에
장마는 길어지고
서민들
밥그릇에 담긴 홍수
그늘이 깊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76 | 시 | 해님이 뒤통수를 치며 환하게 웃는다 / 김원각 | 泌縡 | 2020.10.18 | 176 |
| 675 | 시 | 계몽 군주와 테스 형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13 | 290 |
| 674 | 시 |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 泌縡 | 2020.10.10 | 93 |
| 673 | 시 | 가을빛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07 | 106 |
| 672 | 시 | 가을 묵상/강민경 | 강민경 | 2020.10.06 | 127 |
| 671 | 시 | 동심을 찾다 / 김원각 | 泌縡 | 2020.10.03 | 122 |
| 670 | 시 | 볶음 멸치 한 마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29 | 124 |
| 669 | 시 |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 강민경 | 2020.09.27 | 93 |
| 668 | 시 |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 泌縡 | 2020.09.25 | 212 |
| 667 | 시 | 코로나 현상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22 | 114 |
| 666 | 시 |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15 | 99 |
| 665 | 시 | 미소와 함께 / 김원각 | 泌縡 | 2020.09.15 | 144 |
| 664 | 시 | 바람의 일대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08 | 111 |
| 663 | 시 |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 泌縡 | 2020.09.07 | 120 |
| 662 | 시 | 초승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01 | 167 |
| 661 | 시 | 아!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 泌縡 | 2020.08.31 | 86 |
| 660 | 시 |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8.26 | 96 |
| 659 | 시 | 아! 그대의 미소가 빠졌네요 – 김원각 | 泌縡 | 2020.08.23 | 229 |
| 658 | 시 | 꽃에 빚지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8.19 | 155 |
| 657 | 시 | 노을처럼 허공을 휘감으리라 - 김원각 | 泌縡 | 2020.08.16 | 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