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4,370
어제:
1,941
전체:
17,014,114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0.12.04 22:30

하나님의 선물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나님의 선물 / 성백군

 

 

이른 아침

카피오라니 공원 잔디밭에는

햇빛이 뛰어다니며 논다

밤비 다녀간 후라  그런지

빛의 자국마다 반짝반짝 초록이 눈부시다

 

저 초록을 꺾어

바람과 함께 품속에 집어넣으면

살갗에 이는 선득거리며 따뜻한 생기

달콤하고 신비롭다

 

세상에는 없는 천상의 맛

공으로 받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마음만 열면 차별 없이 다 누리는데

 

아침나절

카피오라니 공원 아득히 넓은 잔디밭에는

사람은 없고

스프링클러 분수대만 빙빙 돌며

무지개를 찍어낸다

 

   1103 - 12022020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5 시 가을나무 정용진 2021.02.11 110
704 시 때늦은 감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2.10 119
703 시 사과껍질을 벗기며 곽상희 2021.02.01 140
702 시 파도의 고충(苦衷)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1.27 84
701 시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file 박영숙영 2021.01.26 129
700 시 tears 1 young kim 2021.01.25 162
699 시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1.13 133
698 시 가을/ 김원각-2 泌縡 2021.01.09 118
697 시 마지막 잎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1.06 169
696 시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泌縡 2021.01.01 187
695 시 아내의 요리 솜씨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30 274
694 시 연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23 144
693 시 C, S, ㄱ, ㄹ. 의 조화(調和)/김원각 泌縡 2020.12.22 144
692 시 10월이 오면/ 김원각-2 泌縡 2020.12.13 181
691 시 파도에게 당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10 231
690 시 비명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구나 / 김원각 泌縡 2020.12.05 220
» 시 하나님의 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04 151
688 시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泌縡 2020.11.26 117
687 시 낙엽은 단풍으로 말을 합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25 117
686 시 수국 file 김은경시인 2020.11.19 237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1 Next
/ 51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