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개인 날입니다

 

동산에 해가 사방 구석구석으로 빛을 뿌리며

 

굳 모닝하는데도 만물은 반응이 없습니다

 

나뭇잎 한 잎 까딱 안습니다

 

 

 

다 죽은 걸까

 

왜, 잠에 취해 일어나지 못하는 걸까요

 

하늘은 맑고, 새는  노래하고, 햇빛은 그림을 그리는데

 

너무 좋으면 반하나 봅니다

 

거기서 나오기가 싫은가 봅니다

 

 

 

저러다가 사람처럼

 

만물이 다 코로나 펜데믹에 걸려

 

바람이 불어도 깨어나지 못하면 어떡합니까

 

천지가 체질이 풀리고 만류 인력이 해체되면

 

세상 끝이지요.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바람이라도 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침이 되었으니 잘하든 못하든 또 살아봐야지요

 

나뭇잎이 움직이는 것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정신이 드는것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하면, 코로나 펜데믹에 당할 만큼 당했으니

 

말세을 준비해야지요

 

그날이 오늘일지 내일일지 모른다고 펜데믹 속에 갇혀있으면

 

우리네 인생 코로나로 끝납니다

 

 

 

   1159 - 08252021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2 54
20 참회 1 유진왕 2021.07.22 53
19 개 목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07 53
18 봄 그늘 하늘호수 2018.03.21 52
17 누가 너더러 1 file 유진왕 2021.08.15 50
16 2024년을 맞이하며 tirs 2024.01.02 49
15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13 49
14 구겨진 인생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19 46
13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12 43
12 새싹의 인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9 43
11 날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6 40
10 밀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0 40
9 낙엽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7 39
8 돌아온 탕자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23 37
7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16 35
6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2 32
5 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14 28
4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05 18
3 그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2 16
2 호수 위에 뜨는 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8 10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