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9 09:56

주름살 영광 /성백군

조회 수 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주름살  영광 /성백군

 

 

수면에

이는 주름은

바람의 자국입니다

 

자국마다 일렁이는 울림

그 안에는

세월이 가득합니다

 

호수가 입 벌려

분초를 삼킬 때마다

반짝반짝 빛나는 물비늘

 

내 삶이

물비늘이면

주름살은 영광을  받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2 잘 박힌 못 성백군 2014.04.03 319
941 무심히 지나치면 그냥 오는 봄인데 강민경 2014.04.11 236
940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성백군 2014.04.12 289
939 난산 강민경 2014.04.17 304
938 그리움의 각도/강민경 강민경 2014.04.22 283
937 부활 성백군 2014.04.23 256
936 반쪽 사과 강민경 2014.04.27 332
935 창살 없는 감옥이다 강민경 2014.05.05 259
934 세월호 사건 개요 성백군 2014.05.12 446
933 백화 savinakim 2014.05.13 294
932 어머니의 향기 강민경 2014.05.13 229
931 죽은 나무와 새와 나 강민경 2014.05.19 448
930 손안의 세상 성백군 2014.05.23 270
929 바다를 보는데 강민경 2014.05.25 205
928 6월의 창 강민경 2014.06.08 247
927 오월의 아카사아 성백군 2014.06.08 315
926 감나무 같은 사람 김사빈 2014.06.14 287
925 꽃 학교, 시 창작반 성백군 2014.06.14 269
924 오디 상자 앞에서 강민경 2014.06.15 396
923 모래의 고백<연애편지> 강민경 2014.06.22 42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