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봄이라고
산에도 들에도
나목, 담벼락 밑, 잔디밭에도
꽃들이 만개했다
작은 꽃, 큰 꽃, 오만 색깔들
저것들이 다 사랑에 환장했다
벌 나비 사족을 못 쓴다
아무 놈이나 붙잡고 같이 살잔다
봄이 가기 전에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사랑에 열심인 꽃들
다 곱다. 곱기에 차등이 없다
사랑은
피조물을 향한 창조주의 충만이고
꽃에는
모든 허물을 가리는 하나님의 거룩함이 있다
1388 - 04302024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982 | 시 | 꽃가루 알레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11 | 4 |
| 981 | 시 | 신록의 축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04 | 16 |
| 980 | 시 | 호수 위에 뜨는 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28 | 17 |
| 979 | 시 |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05 | 20 |
| 978 | 시 | 그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22 | 22 |
| 977 | 시 |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1.02 | 32 |
| » | 시 | 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14 | 33 |
| 975 | 시 |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1.16 | 37 |
| 974 | 시 | 돌아온 탕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1.23 | 38 |
| 973 | 시 | 낙엽의 은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2.27 | 42 |
| 972 | 시 | 밀당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20 | 42 |
| 971 | 시 | 날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26 | 43 |
| 970 | 시 | 새싹의 인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1.09 | 44 |
| 969 | 시 | 구겨진 인생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19 | 46 |
| 968 | 시 |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12 | 47 |
| 967 | 시 | 2024년을 맞이하며 | tirs | 2024.01.02 | 49 |
| 966 | 시 |
누가 너더러
1 
|
유진왕 | 2021.08.15 | 50 |
| 965 | 시 | 봄 그늘 | 하늘호수 | 2018.03.21 | 52 |
| 964 | 시 | 나목의 열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2.13 | 52 |
| 963 | 시 | 참회 1 | 유진왕 | 2021.07.22 | 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