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11 11:51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조회 수 10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181107_100136.jpg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뒤 곁에  머뭇거리던 아픈 상처 잘라내고
내가 다시 돌아와 편히 누울 자리에
푹신한 이불깃 당겨 목덜미까지 덮었다

변심 없는 그리움을 가르치는 향기가
온 몸으로 굴러와 얼굴 묻을 때까지
젖살에 살 올리면서 원앙금鴛鴦衾 수를 놓자

여기에 달아오르는 후끈한 길이 있다
맥없이 쓰러졌다가 다시 벌떡 일어나니
넉넉한 빈숲 하늘이 해독解毒할 답 알려줬다


  1.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2.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3. 위로慰勞 / 천숙녀

  4. 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5. 유월 오면 / 천숙녀

  6. 유혹誘惑 / 천숙녀

  7.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8. 이 가을 / 천숙녀

  9. 이제 서야 / 천숙녀

  10. 이제야 / 천숙녀

  11.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12.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13.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14. 잡초雜草 / 천숙녀

  15. 장날 / 천숙녀

  16. 점촌역 / 천숙녀

  17. 젖은 이마 / 천숙녀

  18.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19.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

  20. 종자種子 / 천숙녀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