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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생활 속의 따뜻한 이야기와 꿈 바구니
사람들 사는 모습 진위眞僞를 캐다보면
심연을
열어보이는
글 실꾸리 뭉쳐있다

등뼈에 푸른 심지는 시심 밭 일구는 일
발목에 힘을 주고 세세한 골목 누벼 다닌
발걸음
해지기전에
댓글로 남긴 서로의 근황近況

억겁의 시간으로도 잴 수 없는 연緣되어
이순의 뒤안길에 초록 향 뿌려놓고
마침내
한 색깔 되어
닫힌 하늘도 열어준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시조 독도-실핏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9 101
302 시조 고백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8 101
301 시조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2 101
300 시조 코로나 19 – 방심放心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6 101
299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9 101
298 시조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8 102
297 시조 청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4 102
296 시조 묵정밭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9 102
295 시조 침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9 102
294 시조 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7 102
293 시조 실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7 103
292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103
291 시조 독도-고백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5 104
290 시조 아득히 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4 104
289 시조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15 105
288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0 105
287 시조 독도獨島 수호의 길 (2)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7.29 105
286 시조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5 105
285 시조 넝쿨장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2 106
284 시조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3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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