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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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12.30 | 126 |
302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9 | 270 |
301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8 | 127 |
300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7 | 120 |
299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6 | 113 |
298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5 | 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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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 시조 | 만추晩秋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03 | 154 |
295 | 시조 | 꽃 무릇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30 | 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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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 시조 | 기다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8 | 106 |
292 | 시조 | 어제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7 | 117 |
291 | 시조 | 안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6 | 93 |
290 | 시조 | 백수白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5 | 100 |
289 | 시조 | 종자種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4 | 166 |
288 | 시조 | 유혹誘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3 | 96 |
287 | 시조 | 추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2 | 140 |
286 | 시조 | 명당明堂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1 | 132 |
285 | 시조 | 담보擔保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0 | 166 |
284 | 시조 | 방출放出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9 | 1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