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누구나 닿고 싶은 청정지역 DMZ
철책은 겹겹이 가시망을 둘렀지만
끝없는 굴착임 소리 멈출 수는 없는 거다
무디어진 곡괭이라 탓 말거라 멈추지마
아직은 닿지 못한 사유의 갱도지만
수만 톤 파내다 보면 몇 조각 금 나오겠지
꽁꽁 언 허벅지는 하복부를 부풀린다
굳은 각질 벗겨지고 세포마다 피가 돌아
들풀은 푸른 줄기로 꽃대궁을 세울 거다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누구나 닿고 싶은 청정지역 DMZ
철책은 겹겹이 가시망을 둘렀지만
끝없는 굴착임 소리 멈출 수는 없는 거다
무디어진 곡괭이라 탓 말거라 멈추지마
아직은 닿지 못한 사유의 갱도지만
수만 톤 파내다 보면 몇 조각 금 나오겠지
꽁꽁 언 허벅지는 하복부를 부풀린다
굳은 각질 벗겨지고 세포마다 피가 돌아
들풀은 푸른 줄기로 꽃대궁을 세울 거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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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 시조 | 두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7 | 207 |
60 | 시조 | 눈물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6 | 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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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 시조 | 나목(裸木)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20 | 94 |
54 | 시조 | 기도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9 | 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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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 시조 | 연(鳶)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16 | 1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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