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6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나래시조.png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부유하듯 떠도는 오늘의 흐름 속에

진실의 수맥(水脈) 찾아 고개를 휘돌다가

한줌의 사유 짚으며 보도블록을 세어본다

씨앗의 파종은 짓눌림으로 촉이 트고

발아(發芽)하고 싹이 터 꽃 대궁 밀어 올린 환한 꽃

신 새벽 맑은 눈빛 되어 반짝이고 있구나

장수가 짊어질 커다란 붓이되어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벌 밭에서

씨앗과 씨 톨이 되어 팍팍한 흙 두드렸다

혈맥血脈의 얼 부여잡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저마다의 발자국들 쇠기둥 축으로 박으면서

축적된 흔적을 모아 새 지평(地平)을 열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 시조 다시한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30 1506
63 시조 말의 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9 1500
62 시조 연정(戀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8 1564
61 시조 두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7 1702
60 시조 눈물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6 1531
59 시조 어디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5 1511
58 시조 환한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4 1645
57 시조 들풀 . 2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2 1676
56 시조 들풀 . 1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21 1525
55 시조 나목(裸木)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20 1293
54 시조 기도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9 1505
53 시조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8 1471
52 시조 펼쳐라, 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7 1767
51 시조 연(鳶)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16 1522
50 시조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5 1590
» 시조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4 1609
48 시조 귀 울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3 1578
47 시조 3월의 노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2 1584
46 시조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1 1777
45 시조 봄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0 1729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