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 천숙녀
어머니 부르던 소리 귓전에 와 닿는다
색 바랜 문창살에 창호지를 바르던 손
저물녘 갈퀴손으로 빗질하시던 어머니
어머니 숨결 배인 그 자리는 비어있어
꺾이고 패인 주름 이 깊은 그리움
쓰디쓴 육모초즙을 눈물로 마십니다
눈물로 / 천숙녀
어머니 부르던 소리 귓전에 와 닿는다
색 바랜 문창살에 창호지를 바르던 손
저물녘 갈퀴손으로 빗질하시던 어머니
어머니 숨결 배인 그 자리는 비어있어
꺾이고 패인 주름 이 깊은 그리움
쓰디쓴 육모초즙을 눈물로 마십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4 | 시조 | 다시한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30 | 106 |
63 | 시조 | 말의 맛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9 | 136 |
62 | 시조 | 연정(戀情)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8 | 128 |
61 | 시조 | 두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7 | 207 |
» | 시조 | 눈물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6 | 92 |
59 | 시조 | 어디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5 | 82 |
58 | 시조 | 환한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4 | 141 |
57 | 시조 | 들풀 . 2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2 | 97 |
56 | 시조 | 들풀 . 1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21 | 295 |
55 | 시조 | 나목(裸木)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20 | 94 |
54 | 시조 | 기도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9 | 97 |
53 | 시조 |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8 | 122 |
52 | 시조 | 펼쳐라, 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7 | 191 |
51 | 시조 | 연(鳶)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16 | 139 |
50 | 시조 |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5 | 130 |
49 | 시조 |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4 | 199 |
48 | 시조 | 귀 울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3 | 95 |
47 | 시조 | 3월의 노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2 | 83 |
46 | 시조 |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1 | 150 |
45 | 시조 | 봄볕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0 | 1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