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0987.png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낮게 낮 게 흐르리라 강물처럼 여 여 히
나뭇가지 후려치니 떨구어져 뒹구는 잎
비 맞은 나무벤치가 푹 젖어 있는 몰골

멈춰선 발걸음 언제까지 제자리걸음일까
코로나 백신 만들어도 변이되는 되돌이표
새롭게 생겨난 이름 베타 델타 알파라고

상처 난 마음 갈피 흥건히 고인 핏물
은닉隱匿하는 육신들 헹굼으로 펼쳐널고
흑싸리 껍데기 같은 허물쯤은 벗어야지

눈 뜬 채 묻혀있는 정신 줄 다시 세워
언제쯤 종식될지 몰라 치명 율 낮춰가며
속 깊은 많은 사연들 스스로 아물 이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3 시조 바람의 머리카락-홍성란 미주문협관리자 2016.11.02 575
382 시조 575 돌 한글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8 481
381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1 431
380 시조 그리움 5題 son,yongsang 2015.09.26 396
379 시조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3 388
378 시조 年賀狀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12.31 317
377 시조 흑백사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5 303
376 시조 호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4 290
375 시조 <제30회 나래시조문학상 심사평> file 독도시인 2021.07.09 288
374 시조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4 277
373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9 265
372 시조 복수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3 259
371 시조 처진 어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7 252
370 시조 꽃 무릇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30 252
369 시조 서성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4.01 247
368 시조 들풀 . 1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21 245
367 시조 코로나 19 –76주년 광복절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5 230
366 시조 손을 씻으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3 229
365 시조 추억追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7 227
364 시조 빈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7 22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