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4.01 12:14

서성이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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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이다 / 천숙녀

밤새도록 변방邊防을 서성였다

밟힐수록 향기 나는 초록 꿈

방랑의 어디쯤 여울 바다로 흐르는지

날마다 속을 비우며 지평을 따라 꿈꾸는지

버티는 벽 속은 왜 저리도 단단할까

막막한 어스름 위에 손톱으로 자국을 내고

아버지 침(針) 놓아주셨다

어혈(瘀血) 풀어 주셨다


  1. No Image 02Nov
    by 미주문협관리자
    2016/11/02 by 미주문협관리자
    in 시조
    Views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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