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728
어제:
4,834
전체:
16,627,327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0.06.16 15:33

6월의 언덕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7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6월의 언덕 / 성백군


 

발밑

계곡을 바라봅니다

 

울퉁불퉁

싱싱한 초록들이

바람에 출렁출렁 너울집니다

 

내 안에

갇혀있던 까닭 모를 그리움들이

이유 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여기가 정상인데

갈 곳도 없는데  어디든 가야겠다니

거기가 어디입니까

 

저 초록 구렁에

몸을 맡기면 소록소록 잠이 올까요

옆구리에서 날개가 돋아나 바람이 일까요

 

언덕을 침대 삼아

몸을 누이고

초록을 덮으면  단잠이 되겠지요

6월의 싱싱한 꿈을 꾸어봅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57 시 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249
756 벽2 백남규55 2008.09.20 250
755 몸으로 하는 말 강민경 2011.10.05 250
754 시 달, 그리고 부부 하늘호수 2016.10.02 250
753 수필 아프리카의 르완다를 다녀와서-이초혜 미주문협 2017.02.26 250
752 시 나 같다는 생각에 강민경 2015.07.13 250
751 시 사월 향기에 대한 기억 강민경 2016.04.30 250
750 새 날을 준비 하며 김사빈 2005.12.18 251
749 베고니아 꽃 곽상희 2007.09.08 251
748 시 7월의 유행가 강민경 2015.07.28 251
747 시 시 / 바람 3 son,yongsang 2017.09.04 251
746 시 3시 34분 12초... 작은나무 2019.03.21 251
745 시 갓길 불청객 강민경 2013.11.07 252
744 시 물웅덩이에 동전이 강민경 2018.04.19 252
743 시 흙, 당신이 되고 싶습니다 강민경 2015.10.17 252
742 시 글 쓸 때가 더 기쁘다 / 김원각 泌縡 2020.06.27 252
741 시 우수(雨水)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03 252
740 가을단상(斷想) 성백군 2005.10.05 253
739 오래 생각하는 이순신 서 량 2005.11.14 253
738 그때는 미처 몰랐어요 이시안 2008.03.27 253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