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널 처음 봤을 때
봉긋한 가슴을 눈여겨 보았지
널 사랑하는 만큼
파 먹어야하니까

입 안 가득 무른 살결
사랑하는 만큼 깊이  
찢기는 아픔과
속이 비어가는 괴로움 밖에
네게 줄게 없어.

너의 심장 도려내
사랑이 떠난 빈 땅에 묻으면
거기서 너는 그림을 그리지
이른 너의 봄
무덤가 데우는 햇살
분홍빛 빛나는 도화(桃花)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3 장미에 대한 연정 강민경 2013.12.26 566
842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에 이일영 2013.12.26 312
841 수필 감사 조건 savinakim 2013.12.25 306
840 별은 구름을 싫어한다 강민경 2013.12.03 284
839 단풍 한 잎, 한 잎 강민경 2013.11.23 290
838 아동문학 호박 꽃 속 꿀벌 savinakim 2013.11.22 413
837 억세게 빡신 새 성백군 2013.11.21 226
836 낙엽단상 성백군 2013.11.21 185
835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강민경 2013.11.17 222
834 갓길 불청객 강민경 2013.11.07 256
833 물의 식욕 성백군 2013.11.03 295
832 밤송이 산실(産室) 성백군 2013.11.03 262
831 가을의 승화(昇華) 강민경 2013.11.02 302
»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윤혜석 2013.11.01 418
829 시월애가(愛歌) 윤혜석 2013.11.01 173
828 수필 코스모스유감 (有感) 윤혜석 2013.11.01 299
827 수필 김우영 작가의/ 주당 골초 호색한 처칠 김우영 2013.10.27 795
826 노숙자 강민경 2013.10.24 246
825 풍광 savinakim 2013.10.24 199
824 - 술나라 김우영 2013.10.22 316
Board Pagination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