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1 01:41

그리움의 시간도

조회 수 1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리움의 시간도…

그리움의 시간도
쌓이다 보면,
구릉이 되고,
결국엔
태산이 되나 보다…

그리움의 아픔이
내 가슴 파다보면,
깊디깊은 계곡이 되어
아픔으로 흘린 눈물
한줄기의 강이 되어
태산을
돌고
또…,
돈다.

태산위에 올라
소리라도 치자.
오늘만 읆조리자.
그 이름을…
그리고, 잊자.

이렇게
오르기도 이젠,
벅차다.

해는 지고
달은 더이상 오르지 않는다.
진흙같은 밤이야
별들로 수놓으면 되는 것을…

무서워 하지 말자.
슬퍼하지도 말자.

그리움의 시간도
결국엔
쌓이고 쌓여
내가된다.

그대의 이름도
결국엔 계곡 깊숙히 스며들고
내가 된다.



작은나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69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3.02 198
» 그리움의 시간도 작은나무 2019.03.01 131
1367 커피 향/강민경 강민경 2019.02.28 170
1366 수필 바람찍기 file 작은나무 2019.02.28 262
1365 수필 믿음, 소망, 그리고 사랑.... file 작은나무 2019.02.27 203
1364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26 135
1363 이름 2 작은나무 2019.02.23 181
1362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2.22 118
1361 수필 메아리 file 작은나무 2019.02.21 244
1360 묵언(默言)(1) 2 작은나무 2019.02.21 200
1359 기타 시인이여, 너를 써라-곽상희 서신 미주문협 2019.02.21 175
1358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19 106
1357 세벳돈을 챙기며/강민경 강민경 2019.02.16 264
1356 벌과의 동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12 118
1355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05 119
1354 촛불/강민경 강민경 2019.02.03 121
1353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30 190
1352 우리들의 애인임을 강민경 2019.01.26 206
1351 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24 162
1350 풀잎의 연가 강민경 2019.01.18 162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