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6 17:44

여름 낙화 / 성백군

조회 수 19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여름 낙화 / 성백군

 

 

가을 낙엽은

쓸쓸한데

여름 낙화는 아무렇지가 않습니다

 

다 같은 생명인데

지기는 마찬가진데

느낌이 다르니 이상하지 않습니까

살펴보았습니다

 

꽃 진 자리에는

열매 있고

나뭇잎 떨어진 자리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무자식이 상팔자란

이 말, 맞기는 합니다만

사람이면 자식 둘은 낳아야 합니다

빚이거든요, 빚은 갚아야 하고

예수도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은 이어지고, 사랑도 하게 되고

죽음도 쓸쓸하지 않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61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강민경 2019.10.11 114
1460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1 142
1459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강민경 2019.10.09 137
1458 외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04 195
1457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강민경 2019.09.30 267
1456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26 197
1455 지상에 별천지 강민경 2019.09.23 188
1454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강민경 2019.09.20 169
1453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19 117
1452 나그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9.14 90
1451 바다의 눈 강민경 2019.08.30 178
1450 C. S. ㄱ. ㄹ. 의 조화(調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8.19 200
1449 밑줄 짝 긋고 강민경 2019.08.17 231
» 여름 낙화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8.06 192
1447 청춘은 아직도 강민경 2019.08.06 93
1446 고백(5) /살고 싶기에 file 작은나무 2019.08.02 156
1445 뽀뽀 광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31 117
1444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26 121
1443 하나에 대한 정의 강민경 2019.07.26 132
1442 대숲 위 하늘을 보며 2 강민경 2019.07.24 225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