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6 17:44

여름 낙화 / 성백군

조회 수 18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여름 낙화 / 성백군

 

 

가을 낙엽은

쓸쓸한데

여름 낙화는 아무렇지가 않습니다

 

다 같은 생명인데

지기는 마찬가진데

느낌이 다르니 이상하지 않습니까

살펴보았습니다

 

꽃 진 자리에는

열매 있고

나뭇잎 떨어진 자리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무자식이 상팔자란

이 말, 맞기는 합니다만

사람이면 자식 둘은 낳아야 합니다

빚이거든요, 빚은 갚아야 하고

예수도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은 이어지고, 사랑도 하게 되고

죽음도 쓸쓸하지 않습니다


  1. No Image 29Apr
    by 박성춘
    2009/04/29 by 박성춘
    Views 590 

    여백 채우기

  2. 여름 보내기 / 성백군

  3. 여름 낙화 / 성백군

  4. No Image 12Mar
    by 이월란
    2008/03/12 by 이월란
    Views 244 

    여든 여섯 해

  5. 여기에도 세상이

  6. No Image 26Nov
    by 유성룡
    2005/11/26 by 유성룡
    Views 434 

    여고행(旅苦行)

  7. 엘리베이터(ELEVATOR) 번지수 / 성백군

  8. No Image 09Apr
    by 손홍집
    2006/04/09 by 손홍집
    Views 199 

    에밀레종

  9. 엉뚱한 가족

  10. 엉덩이 뾰두라지 난다는데

  11. 엄마의 ‘웬수'

  12. 엄마는 양파

  13. 엄마 마음

  14. No Image 17Feb
    by 뉴요커
    2006/02/17 by 뉴요커
    Views 233 

    얼씨구 / 임영준

  15. 얼룩의 초상(肖像)

  16. 얼룩의 소리

  17. 얼굴 주름살 / 성백군

  18. 얹혀살기 / 성백군

  19. No Image 31Aug
    by 곽상희
    2007/08/31 by 곽상희
    Views 512 

    언제까지나 지워지지 않는 노래를 만들고, 새는

  20. No Image 12Nov
    by 박영호
    2008/11/12 by 박영호
    Views 633 

    언어의 그림 그릭기와 시의 생동성에 대하여 (2)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