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누구나 닿고 싶은 청정지역 DMZ
철책은 겹겹이 가시망을 둘렀지만
끝없는 굴착임 소리 멈출 수는 없는 거다
무디어진 곡괭이라 탓 말거라 멈추지마
아직은 닿지 못한 사유의 갱도지만
수만 톤 파내다 보면 몇 조각 금 나오겠지
꽁꽁 언 허벅지는 하복부를 부풀린다
굳은 각질 벗겨지고 세포마다 피가 돌아
들풀은 푸른 줄기로 꽃대궁을 세울 거다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누구나 닿고 싶은 청정지역 DMZ
철책은 겹겹이 가시망을 둘렀지만
끝없는 굴착임 소리 멈출 수는 없는 거다
무디어진 곡괭이라 탓 말거라 멈추지마
아직은 닿지 못한 사유의 갱도지만
수만 톤 파내다 보면 몇 조각 금 나오겠지
꽁꽁 언 허벅지는 하복부를 부풀린다
굳은 각질 벗겨지고 세포마다 피가 돌아
들풀은 푸른 줄기로 꽃대궁을 세울 거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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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 시 | 노년의 삶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2.06 | 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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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 시 | 2017년 4월아 | 하늘호수 | 2017.04.26 | 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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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 시 |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124 |
483 | 시조 | 동백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4 | 124 |
482 | 시 |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1.10 | 124 |
481 | 시조 | 연(鳶)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16 | 124 |
480 | 시 | 침 묵 1 | young kim | 2021.03.18 | 124 |
479 | 시조 |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4.10 | 124 |
478 | 시조 | 환절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3 | 124 |
477 | 시조 | 노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3 | 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