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진 삶 / 천숙녀
일손 끊긴 가장들 눈 자위 붉어졌다
삶은 늘 비탈 져서 뒤뚱이며 걷는 걸음
목메어
생 목 오르고
쉰 물까지 토해내고
올 올마다 깊숙이 낡은 지문 묻어있다
무릎 기어 오르는 강 시린 관절 앓다 가도
속 깊은
상처 따위는
스스로 꿰매 덮는다
비탈진 삶 / 천숙녀
일손 끊긴 가장들 눈 자위 붉어졌다
삶은 늘 비탈 져서 뒤뚱이며 걷는 걸음
목메어
생 목 오르고
쉰 물까지 토해내고
올 올마다 깊숙이 낡은 지문 묻어있다
무릎 기어 오르는 강 시린 관절 앓다 가도
속 깊은
상처 따위는
스스로 꿰매 덮는다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울타리가 머리를 깎았다. / 성백군
나는 세상의 중심
모래의 고백(연애편지)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태풍의 눈/강민경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나는 늘 / 천숙녀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성에 / 천숙녀
이제야 / 천숙녀
쓸쓸한 명절 연휴를 보내고 있답니다
안개 속에서
넝쿨 터널 / 성백군
그녀를 따라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인생길 / 성백군
바 람 / 헤속목
그대인가요! – 김원각
동반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