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 천숙녀
어지럽게 널려있는 책들은 가지런히
밤 새워 쌓여지던 뇌리 속 갈등마저
이아침 딱딱한 말에게 걸레질 하고 있다
웃자란 잡풀들 금이 간 담장 벽에도
빗자루 끝 엉겨 붙은 오욕칠정 덩어리
한 곳에 쓸어 모은 불씨 불쏘시개로 태웠다
청소 / 천숙녀
어지럽게 널려있는 책들은 가지런히
밤 새워 쌓여지던 뇌리 속 갈등마저
이아침 딱딱한 말에게 걸레질 하고 있다
웃자란 잡풀들 금이 간 담장 벽에도
빗자루 끝 엉겨 붙은 오욕칠정 덩어리
한 곳에 쓸어 모은 불씨 불쏘시개로 태웠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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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 시조 | 넝쿨장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2 | 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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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 시조 | 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8 | 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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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 시 |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6.03 | 100 |
235 | 시 | 벚꽃 | 작은나무 | 2019.04.05 | 100 |
234 | 시 | 가을빛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07 | 100 |
233 | 시 | 국수쟁이들 1 | 유진왕 | 2021.08.11 | 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