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1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모둠발 뛰기-부부는 일심동체 / 성백군

 

 

부부 싸움 후

뒤풀이를 위해

동네 공원 벤치에 앉았는데

발밑 잔디밭으로 모여드는 새들

걸음걸이가 각양각색이다.

 

한가롭게 걷다가

급하면 뛴다

새들도 위기가 오면 모둠발 뛰기,

그러다 보면 날아오르는데

부부는 일심동체라 하면서도

걸핏하면 갈라져 너는 너, 나는 나라고 하니

 

잘살수록 고집이 세지고

나뉘기를 잘하나보다

함께 뛰지 못하면 걷기라도 잘해야 하는데

좌충우돌, 외발의 결과는 고독사다

 

폴짝폴짝

그만 뛰어라

그러다가 날개라도 나오면

반성할 기회마저 놓쳐 버릴라.

 

 

 

 

  • ?
    독도시인 2021.06.17 14:54
    폴짝폴짝
    그만 뛰어라
    그러다가 날개라도 나오면
    반성할 기회마저 놓쳐 버릴라.


    날개 나오지 않도록 노력해야하는
    마음을 가집니다
    고맙습니다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 주셔서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69 땅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25 5
2268 나뭇잎 파동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18 8
2267 꽃가루 알레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11 14
2266 신록의 축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04 30
2265 그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2 39
2264 변하는 말과 꼬리아 김우영 2012.06.23 43
2263 호수 위에 뜨는 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8 45
2262 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14 47
2261 목이 말라도 지구는-곽상희 file 미주문협 2020.09.06 49
2260 봄 그늘 하늘호수 2018.03.21 60
2259 시조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7 62
2258 낙화의 품격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8 63
2257 시조 등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0 64
2256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05 66
2255 시조 독도 수호의 길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8 66
2254 파도의 고충(苦衷)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1.27 67
2253 자존심 성백군 2012.07.22 68
2252 시조 어디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5 68
2251 시조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9 68
2250 참회 1 유진왕 2021.07.22 6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