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거면 되는데 >
바닷가 고기 많이 오르는 동네
숲 우거진 곳 양지바른 언덕에
통나무 집 한 채 짓고는
친구들 불러다 같이 살면 좋겠네
아침 저녁 물 때에는
보리벙거지 쓰고 막대기 들고
출렁이는 물가에 나가
싱싱한 생선 건져
근사한 상을 차리고
오후 햇살에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
바닷가 고기 많이 오르는 동네
숲 우거진 곳 양지바른 언덕에
통나무 집 한 채 짓고는
친구들 불러다 같이 살면 좋겠네
아침 저녁 물 때에는
보리벙거지 쓰고 막대기 들고
출렁이는 물가에 나가
싱싱한 생선 건져
근사한 상을 차리고
오후 햇살에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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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4 | 시 | 희망을 품어야 싹을 틔운다 | 강민경 | 2016.10.11 | 257 |
2273 | 희망은 있다 | 강민경 | 2012.12.26 | 175 | |
2272 | 시조 | 희망希望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1 | 132 |
2271 | 시조 | 희망希望 | 독도시인 | 2024.02.19 | 98 |
2270 | 희망 전상서 2 | 김화영 | 2007.09.24 | 219 | |
2269 | 시 | 희망 고문 / 성백군 4 | 하늘호수 | 2021.08.10 | 141 |
2268 | 희망 | 백야/최광호 | 2005.07.28 | 235 | |
2267 | 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노라 | 김우영 | 2013.05.15 | 265 | |
2266 | 흙으로 사람을 - out of earth | 박성춘 | 2011.03.23 | 582 | |
2265 | 시 | 흙, 당신이 되고 싶습니다 | 강민경 | 2015.10.17 | 250 |
2264 | 흔들리는 집 2 | 이월란 | 2008.04.25 | 368 | |
2263 | 흔들리는 집 | 이월란 | 2008.03.06 | 206 | |
2262 | 흔들리는 것들은 아름답다 | 황숙진 | 2008.07.02 | 451 | |
2261 | 시조 | 흑백사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5 | 303 |
2260 | 휴양지 | 김우영 | 2012.05.16 | 123 | |
2259 | 시조 | 훌쩍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2 | 154 |
2258 | 후곡리 풍경 | 손홍집 | 2006.04.09 | 379 | |
2257 | 시조 | 회원懷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3 | 130 |
2256 | 회상 | 강민경 | 2005.09.05 | 302 | |
2255 | 시 | 회귀(回歸) | 성백군 | 2014.03.25 | 217 |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