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14 13:28

규보跬步

조회 수 783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규보跬步/유성룡



권불십년에
변하지 않을 것은
그놈의 바람.

내 꼴을 안보면
그때만큼은 무던히도
목낭청을 떨었다 한다.

시호가 탄탄한 바람은
궁굴리는 소리보다
애처롭고도 가련하게
느껴지는
아름다움의 향기가
영묘한 심동을 흔드는

짙은 남빛 바람아

궁사무척이 어렵다-지만
열흘 붉을 꽃도 없다기에,
아무려면 어떠리

여기서 거기까지
반 걸음이고, 꼭 믿어
조금도 의심치 아니 해도 좋으니
구순하게 와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14 지식인의 말 안경라 2007.09.28 472
1913 아웅산 수지 여사의 가택 연금이 풀리기를 갈망하며 이승하 2007.09.28 512
1912 祝 死望-나는 내 永魂을 죽였다 James 2007.10.02 392
1911 하나를 준비하며 김사빈 2007.10.06 211
1910 부남 면 대소리 뱃사공네 이야기 김사빈 2007.10.06 590
1909 사랑. 그 위대한 힘 JamesAhn 2007.10.06 501
1908 죽을 것 같이 그리운... James 2007.10.12 178
1907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James 2007.10.14 409
1906 암벽을 타다 박성춘 2007.10.14 209
1905 비 냄새 강민경 2007.10.21 256
1904 그 나라 꿈꾸다 file 손영주 2007.10.28 267
1903 정신분열 박성춘 2007.10.28 283
1902 그대에게 손영주 2007.10.29 276
1901 우리들의 시간 김사빈 2007.10.30 179
1900 인간의 성격은 자기의 운명이다 황숙진 2007.11.01 558
1899 개인적 고통의 예술적 승화 황숙진 2007.11.02 186
1898 눈망울 유성룡 2007.11.05 113
1897 나룻배 강민경 2007.11.09 156
1896 산국화 유성룡 2007.11.14 262
1895 virginia tech 에는 김사빈 2007.11.14 141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