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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삼키다; 세상을 삼키다 NaCl 씨암탉 타원형의 알, 숭덩하고 그 닭의 원형 그대로 세계를 떨구었다 이 땅별도 알이다 저 태양은 펄펄 끓는 냄비속에 너무 쪄 뜨거운 달걀이다 저기 저 블랙홀, 물이 완전 쫄아 새까맣게 타 버린 달걀, 하수구타고 다른 세계로 떼굴떼굴 알이 깨지는 날, 세상이 세상을 만나는 날, 이 세상 박살나는 날, 뒤집히는 그 날에, 따스하게 반숙된 달걀 곱게 빻은 천일염 살짝 찍어 세상을 통째로 삼킨다 나 라는 세상속, 온 몸으로 퍼진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14 내 구두/강민경 강민경 2013.05.15 371
1913 재외동포문학의 대약진 이승하 2005.04.09 370
1912 아침 서곡 file 손영주 2007.05.05 370
1911 황혼 결혼식 / 성백군 하늘호수 2015.10.01 370
1910 만남을 기다리며 이승하 2005.07.10 369
» 알을 삼키다; 세상을 삼키다 박성춘 2011.11.05 369
1908 수필 명상의 시간-최용완 미주문협관리자 2016.07.31 369
1907 봄과 두드러기 성백군 2006.04.19 368
1906 예수님은 외계인? 박성춘 2008.01.27 368
1905 방귀의 화장실 박성춘 2008.03.25 368
1904 창문가득 물오른 봄 이 시안 2008.04.02 368
1903 흔들리는 집 2 이월란 2008.04.25 368
1902 한낮의 정사 성백군 2014.08.24 368
1901 (단편) 나비가 되어 (4) 윤혜석 2013.06.23 367
1900 겨울나무의 추도예배 성백군 2014.01.03 365
1899 문자 보내기 강민경 2014.02.03 365
1898 마늘을 찧다가 성백군 2006.04.05 362
1897 배꼽시계 강민경 2008.12.20 362
1896 가련한 예수를 위하여ㅡ크리스마스 이브에 올리는 시 이승하 2011.12.23 362
1895 수족관의 돌고래 강민경 2015.07.15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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