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25 05:02

돌담 길

조회 수 1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덕수궁 언덕 길에
버려진 내 시간
살며시 포개어 앉은 노을빛
행여 부셔질 것 같아  소리 없이
돌아 서버린 내 님
통곡처럼 태우던 집념을
꽃비처럼  내리고
하늘과 땅 사이에
멀고 먼 그님과
주고받는 이야기는
능금처럼 발갛게 익은
내 사랑은
채색 되지 않은 채
노랗게 뒹구는데
돌담길은 아무데도 없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90 겨울 초병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1.21 122
1789 4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28 122
1788 시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6 122
1787 시조 연(鳶)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16 122
1786 시조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9 122
1785 시조 명당明堂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1 122
1784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3 122
1783 시조 먼-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3 122
1782 시조 2월 엽서 . 2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6 122
1781 시조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7 122
1780 병상언어 이월란 2008.03.05 123
1779 휴양지 김우영 2012.05.16 123
1778 날마다 희망 하늘호수 2016.10.27 123
1777 파도의 사랑 2 강민경 2017.01.30 123
1776 시 어 詩 語 -- 채영선 채영선 2016.08.19 123
1775 시조 코로나 19 –꿈길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3 123
1774 시조 내 시詩는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1 123
1773 침 묵 1 young kim 2021.03.18 123
1772 시조 환절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3 123
1771 종아리 맛사지 1 유진왕 2021.08.07 123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