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1 05:38

넝쿨 터널 / 성백군

조회 수 1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넝쿨 터널 / 성백군

 

 

숲길이다

 

산등성을 가로지르는

빤질빤질한 아스팔트 차도,

그렇다고 주저앉을 넝쿨이 아니다

 

전깃줄을 타고

차도를 건너는 넝쿨들

때로는 바람 앞에 아슬아슬하지만

흔들흔들 흥겹다

 

드디어 해냈다

허공을 덮어

넝쿨이 길의 지붕이 되었다

 

하늘도 항복하고

한여름 땡볕도 뚫지 못하는

넝쿨 터널

 

시원합니다


  1. 순수

    Date2021.03.20 Category Byyoung kim Views136
    Read More
  2.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Date2021.09.30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6
    Read More
  3.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Date2023.07.2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6
    Read More
  4. 인생길 / 성백군

    Date2019.12.1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5
    Read More
  5.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Date2020.02.0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5
    Read More
  6. 바 람 / 헤속목

    Date2021.06.01 Category By헤속목 Views135
    Read More
  7. 숙녀야! / 천숙녀

    Date2021.04.16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5
    Read More
  8.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Date2021.09.25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5
    Read More
  9. 비 / 천숙녀

    Date2021.06.10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5
    Read More
  10. 삶이 아깝다

    Date2021.08.16 Category By유진왕 Views135
    Read More
  11. 코로나 19 –장막 속에서도 / 천숙녀

    Date2021.08.24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5
    Read More
  12.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Date2021.10.19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5
    Read More
  13. 나는, 늘 / 천숙녀

    Date2022.03.08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5
    Read More
  14. ‘더’와 ‘덜’ / 성백군

    Date2023.08.0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5
    Read More
  15. 꽃 그늘 아래서

    Date2007.03.11 By지희선(Hee Sun Chi) Views134
    Read More
  16. 許交

    Date2007.11.23 By유성룡 Views134
    Read More
  17. 봄밤

    Date2008.03.08 By이월란 Views134
    Read More
  18. 정월

    Date2012.01.28 By강민경 Views134
    Read More
  19. 소소한 일상이 그립고

    Date2021.07.24 Category By유진왕 Views134
    Read More
  20. 기성복 / 성백군

    Date2024.04.0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