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800
어제:
2,058
전체:
16,614,747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6.18 12:29

난해시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난해시 / 성백군

 

 

구불구불

몽키트리 가지들이

사방으로 귀를 기울입니다

 

나뭇잎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햇빛이

바람이 전해준 소식을

열심히 가지 위에 적습니다

 

가볍고 쉬운 것들은

새가 되어 날아가 버리고

무겁고 어려운 것들만

문장이 되어 땅 위에 떨어집니다

 

나는 종일

돗자리에 누워 그늘을 해독하느라

해지는 줄도 몰랐습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16Feb
    by 泌縡
    2020/02/16 by 泌縡
    in 시
    Views 117 

    좋은 사람 / 김원각

  2. No Image 07Sep
    by 泌縡
    2020/09/07 by 泌縡
    in 시
    Views 117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3. 02Mar
    by 독도시인
    2021/03/02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17 

    장날 / 천숙녀

  4. 25Oct
    by 독도시인
    2021/10/25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17 

    독도칙령기념일獨島勅令紀念日이어야 한다 / 천숙녀

  5. 02Feb
    by 독도시인
    2022/02/02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17 

    거울 / 천숙녀

  6. No Image 01Jun
    by 하늘호수
    2023/06/01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17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7. No Image 21Mar
    by 강민경
    2012/03/21 by 강민경
    Views 118 

    추태

  8. No Image 29Sep
    by 하늘호수
    2020/09/29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18 

    볶음 멸치 한 마리 / 성백군

  9. No Image 05May
    by 강민경
    2017/05/05 by 강민경
    in 시
    Views 118 

    생각이 짧지 않기를

  10. No Image 02Mar
    by 강민경
    2018/03/02 by 강민경
    in 시
    Views 118 

    탄탈로스 전망대

  11. No Image 22Aug
    by 박영숙영
    2018/08/22 by 박영숙영
    in 시
    Views 118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12. No Image 30Nov
    by 하늘호수
    2018/11/30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18 

    밤, 강물 / 성백군

  13. No Image 05Dec
    by 강민경
    2018/12/05 by 강민경
    in 시
    Views 118 

    소망과 절망에 대하여

  14. No Image 29Jul
    by 유진왕
    2021/07/29 by 유진왕
    in 시
    Views 118  Replies 1

    늦깎이

  15. 27Dec
    by 독도시인
    2021/12/27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18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16. No Image 09May
    by 하늘호수
    2023/05/09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18  Replies 2

    4월, 꽃지랄 / 성백군

  17. No Image 22Feb
    by 유성룡
    2008/02/22 by 유성룡
    Views 119 

    心惱

  18. No Image 17Apr
    by 이월란
    2008/04/17 by 이월란
    Views 119 

    춤추는 노을

  19. No Image 30Apr
    by 강민경
    2008/04/30 by 강민경
    Views 119 

    밤 과 등불

  20. No Image 12May
    by 강민경
    2016/05/12 by 강민경
    in 시
    Views 119 

    당뇨병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