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를 넘어오며
포도송이 알알에
땡볕이 박힌다
작정이라도 한듯 장마 비
계곡 흔들어 물살 세우고
초록담 둘러쳤다
산마다
죽죽 뻗어오른 나무들
너울너울 춤추며
7월
의논을 한다, 축제에 대하여
요동하는 숲
나는
후덥찌근한 흙내에
땀방울 쌓아두고
부르는이 없이도 펄펄 날으는
숲속 나무로
하늘 가득 푸른꿈 퍼올려
포도송이 익어가는 마을이된다
포도송이 알알에
땡볕이 박힌다
작정이라도 한듯 장마 비
계곡 흔들어 물살 세우고
초록담 둘러쳤다
산마다
죽죽 뻗어오른 나무들
너울너울 춤추며
7월
의논을 한다, 축제에 대하여
요동하는 숲
나는
후덥찌근한 흙내에
땀방울 쌓아두고
부르는이 없이도 펄펄 날으는
숲속 나무로
하늘 가득 푸른꿈 퍼올려
포도송이 익어가는 마을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