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25 13:23

자유전자 II

조회 수 206 추천 수 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유전자 II                      


갈 바를 모르느냐
어쩌자고 궤도를 벗어나
방황하느냐

또다시 혜란이네 전기밥솥 전기줄타고
니크롬선이나 달구려느냐

술이 덜 깬 전기공의 어리버리한 손놀림에
감전시켜 그의 몸에 묻히려느냐

아니면 끝 없는 전기줄 타고
머나먼 여행을 떠나려느냐

그러다 하늘에 계신 벼락이
네가 지나던 전봇대를 내리쳐
불꽃이 되려느냐

이젠 쉬어라
너는 끝없는 자유의 터널 속을
쉼 없이 헤멘다

부슬부슬 비 내리는 어느 아침
산소엄마와 수소아빠의 품에 안기어
길바닥에서 하수구로 강으로 바다로 흘러
참 자유를 누리어라

어느 따스한 봄날
태양이 불러 올라 가거든
동무들과 더불어
찬란한 무지개의 빛깔이 되어라

꿈이 되어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9 사랑. 그 위대한 힘 JamesAhn 2007.10.06 511
368 부남 면 대소리 뱃사공네 이야기 김사빈 2007.10.06 605
367 하나를 준비하며 김사빈 2007.10.06 220
366 祝 死望-나는 내 永魂을 죽였다 James 2007.10.02 402
365 그 나라 꿈꾸다 file 손영주 2007.10.28 272
364 비 냄새 강민경 2007.10.21 274
363 아웅산 수지 여사의 가택 연금이 풀리기를 갈망하며 이승하 2007.09.28 515
362 지식인의 말 안경라 2007.09.28 481
361 희망 전상서 2 김화영 2007.09.24 231
360 유성룡 2007.09.24 182
» 자유전자 II 박성춘 2007.08.25 206
358 청포도 JamesAhn 2007.08.25 287
357 해는 달을 따라 돈다 JamesAhn 2007.08.25 351
356 천년 그리움이 흐르는 강 유성룡 2007.08.19 965
355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여인상 유성룡 2007.08.16 229
354 그 소녀의 영력(靈力) file 박성춘 2007.08.13 348
353 비듬나물에 대한 추억 황숙진 2007.08.11 864
352 秋夜思鄕 황숙진 2007.09.20 180
351 아픔이 올 때에 김사빈 2007.09.11 236
350 해질무렵 patricia m cha 2007.09.08 214
Board Pagination Prev 1 ...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