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유성룡
너는 죽어 사라지지만
다시 때가 되면
새로운 생명으로 돋아난다
잠시 소멸될 것은
피해갈 수 없는 죽음 앞에서
이뤄내야 할 완성이기도 해
이세상에서는 함께 살 수 없는
홀로 선 두 사람이
아름다운 轉宿(전숙)을 위한 꿈처럼
장-치듯
진통이었음을 의미도 하고
천리를 떨어져도
만날 인연은 꼭 다시 만난다는
우연이 아닌 필연이라는 증거를 제시도 해 놓고
헤어짐, 그후
채 식지 않은 긴긴 밤-풍경 아직 緊切긴절해
보랏빛 사랑을 꿈꾸면서
따뜻한 손길을 내밀 때
하나씩 멋진 은세계를 만들어 간다지
*장-치다: 말이 누워 등을 땅에 대고 비비다.
유성룡
너는 죽어 사라지지만
다시 때가 되면
새로운 생명으로 돋아난다
잠시 소멸될 것은
피해갈 수 없는 죽음 앞에서
이뤄내야 할 완성이기도 해
이세상에서는 함께 살 수 없는
홀로 선 두 사람이
아름다운 轉宿(전숙)을 위한 꿈처럼
장-치듯
진통이었음을 의미도 하고
천리를 떨어져도
만날 인연은 꼭 다시 만난다는
우연이 아닌 필연이라는 증거를 제시도 해 놓고
헤어짐, 그후
채 식지 않은 긴긴 밤-풍경 아직 緊切긴절해
보랏빛 사랑을 꿈꾸면서
따뜻한 손길을 내밀 때
하나씩 멋진 은세계를 만들어 간다지
*장-치다: 말이 누워 등을 땅에 대고 비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