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진실/ 천궁 유성룡
동구래를 벗기고 싶은 충동으로
불꽃처럼 솟긋을 그으며 쏟아지는 지난 밤하늘
고르지 못한 속바람에 유소된 듯 반짝이는 창으로
고통이 고자누룩 붉게도 지친 새벽
고의는 어찌하고
발그레한 사랑을 그리워 하며
금수같은 생각은 머물러서 떠나지 아니하고
탐내는 숯불을 피워 놓고
자줏빛 종댕기를 잡아 늘어뜨리며
구속救贖없이 게염스레 솔보굿을 벗기면 안되는거지.
홀로 사랑하여 행복한 마음이 독실한 사람이잖아
처음으로 사랑한 여자가 너였듯이
마지막으로 사랑할 여자도 너라는 것을
하나뿐인 마음으로
투명하고 맑게 키우며 살아야지
동구래를 벗기고 싶은 충동으로
불꽃처럼 솟긋을 그으며 쏟아지는 지난 밤하늘
고르지 못한 속바람에 유소된 듯 반짝이는 창으로
고통이 고자누룩 붉게도 지친 새벽
고의는 어찌하고
발그레한 사랑을 그리워 하며
금수같은 생각은 머물러서 떠나지 아니하고
탐내는 숯불을 피워 놓고
자줏빛 종댕기를 잡아 늘어뜨리며
구속救贖없이 게염스레 솔보굿을 벗기면 안되는거지.
홀로 사랑하여 행복한 마음이 독실한 사람이잖아
처음으로 사랑한 여자가 너였듯이
마지막으로 사랑할 여자도 너라는 것을
하나뿐인 마음으로
투명하고 맑게 키우며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