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태어나고, 떠나는곳
어디 이기에
천지를 내통하는 것이냐
하늘 흔들어, 산넘고, 바다
건너는 바람아
거침이 없는 네 일상
그리움이나, 외로움이나, 기다림이나,
서러운 세월은, 늘 너로 하여
벅차 오르는 가슴에, 새로운
모서리 마다 새겨진 상처까지
나를 멈추게 하여
부드러움으로 쓰다듬는
순(順)한 너 에게 녹아든
나를 숨기지 못해
선정(禪定)에 이르니
손잡기 겨운 기다림은
떠날때를 모르는 아쉬움만
지천(地天)으로 수북하다
* 선정(禪定) : 참선하여 삼매경에 이름
어디 이기에
천지를 내통하는 것이냐
하늘 흔들어, 산넘고, 바다
건너는 바람아
거침이 없는 네 일상
그리움이나, 외로움이나, 기다림이나,
서러운 세월은, 늘 너로 하여
벅차 오르는 가슴에, 새로운
모서리 마다 새겨진 상처까지
나를 멈추게 하여
부드러움으로 쓰다듬는
순(順)한 너 에게 녹아든
나를 숨기지 못해
선정(禪定)에 이르니
손잡기 겨운 기다림은
떠날때를 모르는 아쉬움만
지천(地天)으로 수북하다
* 선정(禪定) : 참선하여 삼매경에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