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향 / 천궁 유성룡
이리보고
저리보고
매만지고 앉았네만,
참착해도
좋으리
된하늬
불어오는
삼춘가절에
자그만 당신
가슴 울렁거리듯
찾아든 그 향기
난들 어쩌리오
모른다
할 수도 없잖소
안다 한들
오가지도 못할 그
먼 곳의 당신 일 뿐이었네.
이리보고
저리보고
매만지고 앉았네만,
참착해도
좋으리
된하늬
불어오는
삼춘가절에
자그만 당신
가슴 울렁거리듯
찾아든 그 향기
난들 어쩌리오
모른다
할 수도 없잖소
안다 한들
오가지도 못할 그
먼 곳의 당신 일 뿐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