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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 작가 독서노트

                                                                                                                                                                                                      






   장영희 著/ 『살아올 기적, 살아갈 기적』을 읽고서




1. 독서요약

   ․출판사 -샘터사 / 출판일-2009년 5일 15일  

     분량-235p / 가격-10,000원/ 독서일 2011.10.21

2. 저자소개

장영희 수필가는 몇 년 전 우리 대전에 강의차 방문하여 먼 발치에서 만난 적이 있는 분이다.




장영희 수필가는 1952년 9월 14일 서울에서 영문학자 장왕록(張旺祿)의 딸로 태어났다. 생후 1년 만에 소아마비를 앓아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장애인이 되었으나 역경을 딛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를 거쳐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였다. 그 뒤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다음해 미국으로 유학 1985년 뉴욕 주립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85년부터 모교인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번역가와 수필가로도 활동하였다. 2001년 유방암, 2004년 척추암을 이겨낸 뒤 다시 강단에 섰다가 2008년 간암으로 전이되어 투병하였으나 끝내 2009년 5월 9일 사망하였다.




장영희 수필가는 교수이자, 영문학자, 수필가, 번역가이다. 소아마비 장애와 세 차례의 암투병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희망적인 삶을 실천하였다. 저서로는《내 생애 단 한번》(2000),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2009) 이 있으며 한국번역문학상(1981), 올해의 문장상(2002)등을 수상하고 우리 지방 대전에도 방문하여 강의를 한 바 있다.  




3. 요지정리(Short Summary)

대전인재개발원에서 권장하는 독서시간에 읽은 장영희 수필가의 저서『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은 예전에 한 번 읽은 바 있는 책이다.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읽어보았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내내 가슴 뭉클한 내용들이었다. 본서에 소개된 글 내용들은 2000년 출간한 그의 저서 『내 생에 단 한번』출간 이후 월간《샘터》에 연재되었던 글이다. 그리고 1년동안 장영희 수필가가 미국에서 안식년을 보내면서 체험한 내용과 스스로 투병 중에 쉬었다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낀 생각들을 모아 쓴 내용들이다. 또한 그가 다시 미국행을 포기하고 한국에 살면서 바라본 일상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장영희 수필가는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기적을 원한다!”

암에 걸리면 죽을 확률이 더 크고, 확률에 위배되는 것이 '기적'이기 때문이기에 그렇다고 했다.

그리고 장영희 수필가는 말했다.

“독자들과 삶의 기적을 나누고 싶다.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기적이고, 생활에서 그것이 진정 기적이라는 것을 잘 안다.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 살아 낸 내가 너무나 기특하고 대견해서 다른 게 기적이 아니고 바로 그게 기적이다. 그래서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이 오롯이 기적의 책이 되었으면 한다.”




그러나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면서도 손에서 놓지 않았던 그의 원고는

2009년 5월 9일 아쉽게도 우리 곁을 떠나 이 세상의 마지막 글이 되고 말았다.




장애인 수필가, 장애인 영문학자, 장애인 번역가, 장애인 교수로 살아온 장영희 저자는 기적으로 살아오면서 절망 속에서 피워낸 희망의 기적, 앞으로 살아가면서 기대해야 할 기적 등 기대했었다.




정신적 육체적 힘든 고통과 신체의 아픔을 희망으로 이겨낸 장영희 저자의 이야기『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은 암 투병으로 인한 우울하기 쉬운 일상의 이야기를 소재삼아 쓴 내용이다. 그의 신념어린 유니크(Unique)한 필체로 써 내려간 여정은 그만의 독특한 정한(情恨)의 이야기이다.




저자 장영희 수필가는 어려움을 딛고 살아온 자신의 이야기와 주변 사람들의 삶을 담담하며 잔잔한 필력으로 써 내려간 저서전적 문체이다.




스스로 걸을 수 없는 탓에 목발에 의지하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는 극한적 상황에서 신체적 장애와 암투병 속에서도 고난에 굴복하지 않고 수필이란 문장으로 우리들 가슴에 따뜻한 희망을 글로 영원히 머문 의지의 생활인이었다.




4. 차례

  ○ 제1부

      다시 시작하기

      '미리' 갚아요

      루시 할머니

      미술관 방문기

      마음속의 도깨비

      사랑을 버린 죄

      20년 늦은 편지

      '오늘'이라는 가능성

      아름다운 빚

   ○ 제2부

      와, 폭죽이 터졌네

      늦음에 대하여

      못했지만 잘 했어요

      어머니의 노래

      침묵의 방

      돈이냐 사랑이냐

      파리의 휴일

      무위의 재능

      무릅 꿇은 나무

      내가 살아보니까

   ○ 3부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괜찮냐

      너만이 너다

      뼈만 추리다

      진짜 슈퍼맨

      결혼의 조건

      민식이의 행복론

      창가의 나무

      나는 아름답다

      재현아  

   ○ 4부

      네가 누리는 축복을 세어보라

      '오보' 장영희

      오마니가 해야 할 일

      너는 누구냐?

      새처럼 자유롭다

      김점선 스타일

      '좋은' 사람

      스물과 쉰

      속는 자와 속이는 자

      나의 불가사리




5. 내 마음을 움직인 글귀

  장영희 수필가의 저서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은 예전에 한 번 읽은 책이지만 다시 한 번 읽어보는 여정을 갖았다.

  

장영희 수필가는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기적을 원한다!”




암에 걸리면 죽을 확률이 더 크고, 확률에 위배되는 것이 '기적'이기 때문이기에 그렇다.




“독자들과 삶의 기적을 나누고 싶다.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기적이고, 생활에서 그것이 진정 기적이라는 것을 잘 안다.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 살아 낸 내가 너무나 기특하고 대견해서 다른 게 기적이 아니고 바로 그게 기적이다. 그래서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이 오롯이 기적의 책이 되었으면 한다.”




기적은 '한강의 기적‘이나 ’역사적 사건’만이 기적이 아니다. 평범한 삶 속에서 살아가는 그 자체가 기적이라는 것이다. 그 평범한 일상속에서 사람답고 진지하며 유익한 삶을 설계하여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6. 내가 저자라면

‘내가 장영희 수필가처럼 신체적 결함을 가진 장애인이라면 그처럼 의지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것 같다. 어려서부터 장애인으로서 학업을 지속하며 외국 유학을 다녀오는 등 공부를 하는가 하면 대학에서 강단에 서며 집필과 번역 등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를 보면서 ‘의지의 지성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전을 방문하여 강의를 할 때도 행사 주최측의 도움을 뿌리치며 강단에 올라 강연하는 모습이라든지, 당차고 조리있게 강연했던 그의 모습은 영원히 나에게 ‘삶의 의지’를 심어준 올 곧은 지성인 이었다.

                                                              “끝”




책은 위대한 천재가 인류에게 남긴 유산이다.

                                               - 에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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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마천 著/김도훈 번역 『사기(史記)』를 읽고서




1. 독서요약

    ․출판사-아이템북스 / 출판일-2007년 3일 10일  

      분량-541p / 가격-14,000원/ 독서일 2011.10.23




2. 저자소개

중국 사마천(司馬遷)은 중국 전한(前漢)시기의 역사가이다. 자는 자장(子長)이며, 섬서성(陝西省) 용문(龍門: 현재 韓城縣)시 하양(夏陽)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는 한나라 태사령 사마담인데 아들 사마천에게 어린 시절부터 고전 문헌을 구해 읽도록 가르쳤다.




사마천은 저 유명한《사기(史記)》의 저자이다. 무제(武帝)의 태사령이 되어 사기를 집필하였고 기원전 BC 91년130권의《사기》를 완성하였다.

  

아버지가 사마담이 사망한 후 2년이 지나 무제의 태사령이 되었고 태산 봉선(封禪:흙을 쌓아 제단을 만들고 제사를 지내는 의식) 의식에 수행하여 장성 일대와 하북 요서지방을 여행하였다. 이 여행에서 크게 견문을 넓혔고, 《사기》를 저술하는 데 필요한 귀중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기원 전 110년 아버지 사마담이 죽으면서 자신이 시작한 《사기》의 완성을 부탁하였고, 그 유지를 받들어 BC 108년 태사령이 되면서 황실 도서에서 자료수집을 시작하였다.




무제 태초 원년에 천문 역법의 전문가로서 태초력(太初曆)의 제정에 참여한 직후《사기》저술에 본격적으로 착수하였다. 그러나 그는 흉노의 포위 속에서 부득히 투항하지 않을 수 없었던 이릉(李陵) 장군을 변호하다 황제 무제의 노여움을 사서, BC 99년 사마천의 나이 48세 되던 해 남자로서 가장 치욕스러운 궁형(宮刑, 생식기를 제거하는 형벌)을 받았다.

사기는 중국과 한국에 이르기까지 중국 최고의 역사가로 칭송되며 많은 이들이 역사 참고서가 되고 있다.




번역은 김도훈.




3. 요지정리(Short Summary)

사마천(司馬遷) 역사서 사기(史記)는 지난 스무살 시절 읽어보면서 어렵게 느꼈던 중국의 유명한 책이다.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음미하면서 읽으니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온다. 요컨대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이다. 책을 백 번 되풀이하여 읽으면 뜻이 저절로 드러난 것이다.




《사기》의 규모는 본기(本紀) 12권, 연표(年表) 10권, 서(書) 8권, 세가(世家) 30권, 열전(列傳) 70권 모두 130권 52만 6천 5백자에 이른다. 사마천은《사기》가 완성된 2년 후에 사망하였다. 사마천은 자신이 저서를《태사공서(太史公書)》라고 불렀지만 후한시대에 들어와 《사기》라고 불리게 되었다.




사마천은 그가 당대의 현실과 자신의 현실에 대해서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지에 대해서 잘 나타나 있다. 사기는 단순한 중국 역사 인물들의 전기가 아니라 사마천의 역사의식이 투영되어 있는 역작이다.




사기의 저자 사마천은 자신의 어려운 현실, 울분과 하늘에 대한 의구심을 역사서술을 통해서 해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마천은 단지 현실 속에서의 굴욕에 패배하지 않고 자신의 역사 서술이 미래에 분명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것을 믿고 자신의 목표를 실천하여 우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마천은 옥중에서도 사기의 저술을 계속하였으며 BC 95년 황제의 신임을 회복하여 환관의 최고직 중서령(中書令)이 되었다. 중서령은 황제의 곁에서 문서를 다루는 직책이었다. 하지만 그는 환관(宦官)신분으로 일부 사대부들의 멸시를 받았으며 운신의 폭도 자유롭지 못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사마천은 마침내 《사기》를 완성하였다.




사기 완성의 정확한 연대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기원전 91년 사마천이 친구인 임안이 옥에 갇혔다는 소식을 듣고 보낸 서한을 통해 추정해 볼 수 있다. 서한에서 사마천은 자신이 옥에 갇히고 궁형에 처한 경위와 그에 더욱 분발하여 사기를 저술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은 심경을 고백하였다. 이 편지《보임안서(報任安書)》의 내용으로 보아 사기는 이 시기(BC 91년)에 거의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4. 차례

   ○ 자서

      임안에게 보낸 글

      은나라와 주나라

      주나라의 건국

      태공망과 문왕

      주공과 무왕

      백이 숙제

      주왕조의 쇠퇴

      제나라의 환공

      진나라의 목공

      송나라의 왕공

      진나라의 한공

      진나라의 문공

      초나라의 장왕

      초나라의 영왕

      합려의 오자서

      구천의 부차

      범려

      위나라의 문후

      진나라의 효공과 상앙

      합종을 떨진 소진

      연형론을 떨친 장의

      시황제와 여불위

      이사 왕전

      진시황제와 아들 부소

      호해황제와 조고

      이사의 최후

      진나라의 멸망

      진승과 오광

      초나라의 항우

      한나라 고조 유방

      항우 마침내 천하를 차지하다

      항우와 유방의 대결

      홍문의 만남

      항우, 공신들을 왕으로 봉하다

      초나라의 반격

      항우의 최후

      한 고저의 평화통일

      여후의 여인천하

      외척 세력을 없애다

      한나라 초기의 충신들

      오 ․초나라 칠국의 난

      한 무제의 시대

      학문은 세상을 꿈꾼다

      한 무제의 사회생활

      한나라의 문물제도

      흉노족

      장건의 비단길

  ○ 사마천의 연표




5. 내 마음을 움직인 글귀

사마천은 중국의 각 나라가 정벌과 패배가 반복되는 춘추전국시대에  현실과 자신의 입장에 대해서 뚜렷한 역사인물을 가지고 사기를 서술한데서 그 큰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사기는 비록 역사서이나 단순히 등장하는 중국 역사 인물들의 전기가 아닌 명쾌하고 적나라한 역사인식을 가진 한 학자의 큰 시야를 만날 수 있어 느낀바 크다.




지난 과거를 되돌아보며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의 큰 작가의 그릇됨에 배울점이 많다.

  

사마천은 자신의 처한 정치적 역사적 어려운 현실과 울분을 하늘을 통하여 풀어보는 명쾌한 논리의 역사서 논객이다. 공명정대한 사상과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개척자이며 예언자였다.




특히 남자로서 마지막 자존심 보루인 고환을 거세당하고도 옥중에서 사기를 집필하는 의지는 탄복할 만 하다. 훗날 황제의 신임으로 환관 중서령(中書令)에 있으며 일부 사대부들의 멸시속에서도 그는 마침내 대장정 사기를 완성하였던 접은 두고두고 칭송받아 마땅하다.




  6. 내가 저자라면

  내가 사마천처럼 어려운 처지에 있으면 가능할까? 하고 의문을 갖어본다. 어려운 역경속에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뚜렷한 자시의 가치관으로 자신의 일을 했던 사마천의 업적에 배울 점이 많다.




누가 말 한 내용이 생각이 난다.




“훌륭한 원고는 궁벽한 벽장 속에 갇혀두더라도 수 백, 수 천 년이 흘러도 반드시 후사가들에 의해 읽혀진다.”




내가 저자라면 사기처럼 오래오래 사랑받는 책을 만들고 싶다.

                                                   “끝”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의 가장 뛰어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다.

                                             - 데카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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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영의  『독서사랑』




1. 독서연대기 요약

    - 제1기 : 청년기 / 10대~20대

    - 제2기 : 자녀독서사랑 / 30대~  

               (독서현장 직불제)

    - 제3기 : 문학사랑기 / 30대~

               (부부가 문학을 통한 만남)

    

2. 저자소개

김우영(金禹榮)은 충남 서천에서 출생하여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다. 국립 한밭대학교 중국 아카데미과정 및 대전대학교 평생교육원 한국어 지도사과정 수료하고, 현재 한국 화신사이버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 재학중이다.

1989년 한국수필지와 시론지에 각 각 2회 추천 완료 한국문단에 등단하고 연구저서 「우리말나들이」 장편소설집「월드컵」단편소설집「라이따이한」외 저서 총29권 을 출간하였다.

수상은 한국문예대상, 서울특별시 시민대상, 독서문화공로 문화관광부 장관상, 한글유공 대전광역시장상, 한국농촌문학상 대상 농림부장관상, 대한민국 디지털문학 소설부분 대상, 중국 길림신문사 세계문학상 수필부문, 제1회 중국 두만강문학상 수상 등 다수가 있다.

작가활동은 한국문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한국문학비평가협회 회원, 한국문학신문(국보문학), 대전중구문학회, 한국해외문화교류회 사무국장을 있으며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지역예술가 40인 선정 제주도 4박 5일 국비 연수한 바 있다.




3. 요지정리(Short Summary)

  김우영의 어려서부터 책사랑이 남 다르다. 시골에서 자라며 책이 없어 이웃 누나집에서 어렵게 빌려온 책을 읽으며 청년기를 보낸다.




지금도 김우영 집 서재에는 많은 책들이 십진법과 도서종류별로 정리되어 있다. 안방과 화장실, 거실, 부엌에는 책이 널브러져 있다. 김우영의 책사랑 지론은 이렇다.




“모름지기 책이란 손 안에 머물러야지 손을 벗어나면 책이 아닌 진열품이다!”




4. 차례

    - 제1기 : 청년기 / 10대~20대

충남 서천 시골에서 가난하게 자란 김우영은 어려서부터 책을 유난히 좋아했으나 집안이 가난하고 책을 없어 독서를 하지 못했다. 기껏해야 집 마루에나 뒷방에 굴러다니 기꺼해야 새마을잡지, 새농민, 농민신문 등 이었다.

그래서 이웃에 사는 부자집 누나네집에서 책을 빌려다 보았다. 그것도 쉽지가 않아 누나가 좋아하는 봉숭아꽃 등을 꺾어다 주고 심부름을 해줘야 책을 빌려 볼 수 있었다. 그 당시 이웃 누나네집에는 비닐카바도 벗겨지지 않은 고급양장의 책들이 책꽂이에 빼곡하게 꽂혀 있었다.

국내의 삼중당문고와 춘원 이광수 전집을 비롯하여 헤밍웨이, 세익스피어, 중국 논어, 채근담 책 등을 빌려다 보았다.




그 중에 읽은 책은 환초도인 홍자성 박사가 쓴 ‘채금담(採根談)’이란 책은 당시 어려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청년 김우영의 마음을 열어주었다. 그리하여 채근담을 옆에 끼고 뒷산으로 앞산으로 단이며 나무그늘 밑에 누워 그 책을 읽었다. 그 당시 책에 실린 이 한 마디는 김우영이 책을 가까이 하도록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책을 많이 읽어서 교양과 학식이 풍부하다면 나는 나이에 관계없이 기꺼이 그를 스승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




이 말은 지금껏, 김우영 마음에 화석이 되어 책이 손에서 떼지 못하는 이유가 되었다. 암울하고 허무로 일상을 파묻던 시절 동서양의 고금의 책과 만나지 않았다면 당시 그 어둡던 터널을 어떻게 지났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후 시골과 서울을 오가며 책은 손에서 떠나지 않았다. 청바지에 장발, 높은 굽에, 스카프를 두르며 지낸 청년시절의 방황과 사랑, 청춘, 문학에 빠져 데칸쇼(데카르트, 칸트, 쇼팬하우어)철학의 몽환 터널을 지나듯 빠져 나간다.  




    - 제2기 : 자녀독서사랑 / 30대~  

               (독서현장 직불제)

  

김우영 부부가 본디 책을 좋아한 탓에 집안에는 책이 많았다. 부모의 손에서 책이 안떠나니까 자녀들도 책을 보기 좋아했다. 그래서 자녀들한테 ‘독서현장직불제’를 적용했다.




독서현장직불제는 책을 읽고난 후 독후감을 써오면 즉석에서 독서 분량에 따른 수당을 지급했다. 동화책이나 문학서적은 1권당 500원, 만화책은 300원을 지급하였다. 그러다보니 자녀들이 용돈을 타서 군것질을 하기 위하여 하루에 책을 5권 10권씩 읽고 독후감을 써 왔다. 그러면 즉석에서 문장의 띄어쓰기, 문장부호, 문장전개 등에 대하여 교정을 해주고 즉석에서 독서수당을 현장 지급했다. 그러면 자녀들은 그 돈을 가지고 가계로 달려가 아이스크림이나 군것질을 하는 제미를 붙였다.




그렇게 자녀들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하교를 거치는 동안 국어공부가 늘고 각종 독후감이나 백일장대회에서 수상을 했다. 독서현장직불제를 통한 독서의 계기가 자녀들의 문장학습에 도움이 된 것이다.




지금도 집에는 자녀들이 학생시절 독후감을 쓴 자료들이 빼곡하게 쌓여 있다.

  

옛 사람이 말 하길 가정에는 3가지의 즐거운 소리가 있다고 했다. 아기 우는 소리, 베 짜는 소리, 책 읽는 소리가 있는데, 그 중에 으뜸이 독서를 최고의 덕목으로 쳤다.

  

    - 제3기 : 문학사랑기 / 40대~

               (부부가 문학을 통한 만남)




스무살 후반기 서울에서 문학활동을 하다가 같은 문학모임에서 미스김(훗날 아내)을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1983년 12월 서울 동대문 제기동에서 지하철을 타고 미스김과 우연히 함께 한 야간열차 여행이 오늘날 부부열차를 타게된 영화 같은 사연의 부부작가.




결국 부부가 책을 통하여 만나고 책을 통하여 사랑을 하고 자녀를 낳고 책을 통하여 행복한 부부작가로 한 길을 가고 있다.




김우영은 지금도 이틀에 한 권, 한 달에 15권, 1년이면 180여권을 읽고 있다. 이 책은 집으로 매일 배달되는 전국에 널리 퍼져있는 3만여명의 한국문인협회 회원들이 보내준다. 그리고 전국 문학단체에서 보내주는 문예지와 신간서적들이 거의이다. 그러니 서점에 가서 책을 구입할 일이 없다.




이렇게 오는 책을 보는 단계는 3단계를 거쳐 서재로 들어가 십진법과 분야별로 진열이 된다. 먼저 책이 오면 먼저 김우영 손을 거쳐 개봉되어 안방과 책상에 놓여져 읽힌다. 2단계는 거실과 부엌, 화장실로 나간다. 거기서 아내와 아이들을 만나 책을 수시로 읽는다. 그 다음 3단계는 서재로 들어가 종류별로 분류되어 진열되어 수시로 김우영과 가족들로 사랑을 받는다.




“책은 팔을 뻗쳐 손엔 잡혀야지, 손을 벗어나면 잘 정리된 상품에 불과하다!”




문학청년으로 만나 부부작가로 길을 나선지 김우영은 2011년 현재 29을 출간하였고, 부부가 함께 출간한 책이 4권이나 된다. 마음 같아서는 죽기 전에 자신의 키 만큼 책을 저술하고 싶다는데 ……!




대전 중구 문화동 자택 서재에는 문예지와 계간지, 월간지, 각종 책들이 빼곡하게 진열되어 있다. 이 책들은 거의 한 두 번 읽은 책들로서 수시로 김우영을 비롯한 가족의 사랑을 받는다.




  단 한 권의 책 밖에 읽은 적이 없는 인간을 경계하라.

                                               - 디즈레일리




5. 대부분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책을 좋아한다.




우리나라 독서인구는 연간 평균 1인당 1.5권, 일본은 17권, 미국은 45권을 읽는다.




우리나라의 근대사 인물중에 박정희 대통령이 팻을 무척 좋아했다. 또 김대증 대통령의 독서삼매경은 유명하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도 그에 속한다.




프랑스의 영웅 나폴레옹은 괴테와 명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10번도 더 읽었다고 한다. 그리고 훗날 센트헬레나 섬에 유형중에도 8,000여권 독서를 했다고 한다.




일본의 이와나미 문고는 오늘의 세계저긴 일본이 있기까지 온 국민에게 독서를 하도록 한 효자로 손꼽히고 있다.




세르반데스는 근대소설의 효시로 일컬어지는 ‘돈키호테’ 1부를 강옥에 썼고, 사마천은 궁형의 치욕을 당한 다음 동양역사서의 귀감인 ‘사기’ 130여편을 집필했다. 도스트예프스키는 4년간의 시베리아 유형 체험을 바탕으로 ‘죄외 벌’을 완성하였다.




우리가 말하는 인생의 철학자나 경영자라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그 공통점은 이렇다.




“학교에 가기 전에 부모님으로부터 책 읽기를 배웠다!”

“일생을 통해 읽은 책은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예전에 열린당 장향숙 의원은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책벌레이다. 그녀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지만, 신체적 장애라는 것이 결코 책을 읽는데 ‘장애’가 되지 못한다.




“나는 어린 시절부터 규칙적으로 책을 읽었다. 수족(手足)이 불편했던 터라 어머니에게 책을 읽어 달라고 했고, 때때로 나 스스로 공공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 읽기도 했다. 소설이건 철학이건, 과학책이건 닥치는대로 읽었다.”




장의원이 그렇게 해서 읽은 책이 무려 1만권 이상을 헤아린다. 지금 그녀의 서재에는 그녀가 책을 읽었던 흔적들이 있고, 그것을 볼 때마다 그녀는 무한한 기쁨을 느낀다고 한다. 왜냐하면, 책이란 가장 좋은 친구이자, 가장 훌륭한 장식품이기 때문이다.




그는 말한다.




“책은 우리의 가장 조용하고도 영원한 친구입니다. 또한 책은 우리 곁에 가장 가까이 있는 가장 현명한 카운슬러이자, 가장 인내심 있는 선생님입니다.”




또 미국의 빌 게이츠는 시애틀 출신의 하버드대학 박사이자 마이크로소프트사 CEO로서 재산 46조원을 가진 세계 갑부이다. 오늘날 빌 게이츠를 만든 것은 동네의 작은도서관이라고 한다. 빌 게이츠는 책 읽는 습관이 하버드대학 졸업장보다 더 중요하게 여겼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의 이웃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박문호 박사는 경북 울진 구포중학교 시절 작은 학교도서관에서 우주에 1천억개의 은하계가 있다는 내용에 충격을 받아 우주와 문화, 역사 등의 분야 책3천권을 읽으며 천문학, 과학분야 국내 전문가가 되었다. 지금도 매주 책 6권을 구입하여 읽는다고 한다.




책은 한 권 한 권이 하나의 세계다.

                                              - W. 워즈워스




  6. 내 마음을 움직인 독서관련 명언들




학문은 번영의 장식이며 가난의 도피이며 노년의 양식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책 속에는 진리의 말씀이 있고, 슬기의 샘터가 있고, 이론의 공장이 있고 뮤우즈의 노래가 있다.

                                             - 안병욱 교수




내가 슬픈 생각에 사로잡혔을 때, 책보다 더 훌륭한 친구는 없다. 책을 읽으면 나는 내 감정의 승화를 느껴 내 마음속의 구 빨리 걷히게 된다.

                                               - 몽테뉴




더 넓은 세상을 가기 위해서는 책이 필요하다. 당신이 스스로의 인생을 경영하고자 한다면, 가능한 많은 책을 읽어라.

                                               - 제인 헤밀턴




내가 인생을 알게 된 것은 사람과 접촉해서가 아니라 책과 접하였기 때문이다.

                                               - A. 프 랜스




기회를 기다리는 것은 바보짓이다. 독서의 시간이라는 것은 지금 이 시간이지 결코 이제부터가 아니다. 오늘 읽을 수 있는 책을 내일로 넘기지 말라.

                                               - H. 잭슨




독서삼도(讀書三到) 책을 읽는 요령은 눈으로 보고(眼到) 입으로 소리내어 읽고(口到) 마음에서 얻는 것(心到)이다. 이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심도이다.

                                               - 주희




1. Aimless reading is walk.

                                목적이 없는 독서는 산보일 뿐이다.

2. A book is the one world one by one.

                                책은 한 권 한 권이 하나의 세계다.

3.Bad reading is more dangerous than bad social

intercourse.                             나쁜 독서는 나쁜 교제보다도 더 위험하다.



4.A book is same spillikin if do not spread out this.

                        책은 이를 펴보지 않으면 나무조각이나 같다.

5.A good book is same with a  friend who is good.

                                      좋은 책은 좋은 친구와 같다.

6.A book is heirloom that great genius leaves to mankind.

                       책은 위대한 천재가 인류에게 남긴 유산이다.

7.A book that it is no value to read two times is less than value to read once.

            두 번 읽을 가치가 없는 책은 한 번 읽을 가치도 없다.

8.A book and a friend should be few and good figure.

                             책과 친구는 수가 적고 좋아야 한다.

9.Monition human who have not read only one book.

              단 한 권의 책 밖에 읽은 적이 없는 인간을 경계하라.

10.Reading is the matter that own head is thought as other people's head.

               독서란 자기의 머리가 남의 머리로 생각하는 일이다.

11.There is street within a book.

                                              책 속에 길이 있다.

12.Reading is aliment.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다.

13.Reading is music of mind.

                                         독서는 정신의 음악이다.




                                                            “끝”



김우영 작가

․ 편지통 siin7004@hanmail.net

․ 작가방 http://cafe.daum.net/siin7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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