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04 15:44

불경기

조회 수 535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원숭이와 내가
마주 보고 있다

저가 나를 구경하는지
내가 저를 구경하는지

저는 안에 있고
나는 밖에 있다고 생각하니
내가 한결 자유로운 것 같은데

저는 그저 먹고 살고
나는 벌어서 먹고 사니
안과 밖이 뒤바뀐 것 같기도 하고

자유보다 철밥통이
부러울 때가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7 그 길 1 young kim 2021.03.23 178
596 " 이제 알았어요 " " NOW I KNOW " young kim 2021.03.23 195
595 볏 뜯긴 수탉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3.23 71
594 시조 환한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4 127
593 시조 어디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5 69
592 시조 눈물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6 80
591 시조 두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7 182
590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file 박영숙영 2021.03.27 131
589 시조 연정(戀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8 110
588 시조 말의 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9 122
587 시조 다시한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30 87
586 평 안 1 young kim 2021.03.30 179
585 눈[目]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3.31 139
584 시조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31 226
583 시조 민들레 홀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1 86
582 시조 시詩 한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2 82
581 시조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3 79
580 시조 청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4 102
579 Prayer ( 기 도 ) / young kim young kim 2021.04.04 144
578 시조 뼈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5 143
Board Pagination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