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6.24 12:11

공空 / 천숙녀

조회 수 1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골.jpg

 

공空 / 천숙녀


깨어진 화분에도 고추모종 심어놓고

지지대를 세운 뒤 흙손을 털어내며

돌아서 걷는 걸음에게 눈물을 들킨다

움켜 쥔 손 가득해 등짐이 무거운가

숨 멎는 그날에는 이 모두가 족쇄인데

푸성귀 한 소쿠리를 말간 물에 씻어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2 시조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7 115
391 시조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2 115
390 시조 지워질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0 115
389 시조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3 114
388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8 114
387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19 114
386 왜 이렇게 늙었어 1 강민경 2019.12.17 114
385 시조 장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2 114
384 시조 깊은 계절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6 114
» 시조 공空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4 114
382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8 114
381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7 114
380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8 114
379 눈망울 유성룡 2007.11.05 113
378 마음의 수평 성백군 2013.08.31 113
377 시조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3 113
376 생각이 짧지 않기를 강민경 2017.05.05 113
375 덫/강민경 강민경 2018.11.23 113
374 뽀뽀 광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31 113
373 동심을 찾다 / 김원각 泌縡 2020.10.03 113
Board Pagination Prev 1 ...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