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0 13:58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조회 수 1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175A7445136180313.jpg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긴-사연을 줍는다
말간 햇살에 씻어 꽃송이 피우려
끝내 낙화로 흩어지는 아픔 있어도
파문을 준비하는 원심력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는 바램
바램을 키워 영글고 싶다
어느 한 곳에 작은 풀 씨로 떨어져
다시 한번 연둣빛 싹 틔우고 싶은
정직한 걸음 밑둥에 묻어
꽃피우고 열매 맺을 사랑이여
생생한 언어로 만나고 싶은 내 꿈 한 줄의 혼魂이여
시詩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1 방하 1 file 유진왕 2021.08.01 131
590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06 131
589 사과껍질을 벗기며 곽상희 2021.02.01 131
588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file 박영숙영 2021.03.27 131
587 시조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9 131
586 시조 실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4 131
585 혈(血) 강민경 2013.02.28 130
584 시조 회원懷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3 130
583 기성복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9 130
582 하와이 등대 강민경 2019.11.22 130
581 간직하고 싶어 泌縡 2020.11.03 130
»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0 130
579 시조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6 130
578 시조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9 130
577 시조 설날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1 130
576 풍차 성백군 2012.08.29 129
575 개화(開花) 성백군 2012.10.31 129
574 배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23 129
573 시조 내려놓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9 129
572 봄,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28 129
Board Pagination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