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811
어제:
1,984
전체:
16,547,723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0.04.28 13:29

4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4월  꽃바람 / 성백군

 

 

할미꽃, 분꽃, 골담초, 진달래

홍도화, 매화, 라일락, 박태기

저 많은 꽃을

못 본 체하면 조폭이다

 

나비가 되든지

벌이 되든지

바람이 되어서라도  흔들어 놓아야지

저 가득한 색기를 어떡하나

 

개처럼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고

송아지처럼 비틀거리며 색깔을 먹고,

되새김질하여

빨강, 하양, 노랑 화원을 만들고

 

한 일주일

셋 서빙인 척하고 저 화원에 들러

목련, 유채꽃, 배꽃, 조팝나무꽃에 안겨

실컷 바람이라도 피워봤으면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2 일곱 살의 남동생 김사빈 2008.06.05 286
491 일본인 독서 김우영 2011.01.14 715
490 시 일상에 행복 강민경 2019.11.09 127
489 시 일상은 아름다워 성백군 2014.12.01 145
488 시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29 148
487 일상이 무료 하면 김사빈 2005.10.18 358
486 시조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8 156
485 일주야 사랑을 하고 싶다 유성룡 2006.04.21 232
484 시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25 216
483 시 임 보러 가오 강민경 2017.07.15 160
482 시 입동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13 227
481 시 입춘(立春) 하늘호수 2017.02.15 222
480 시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08 222
479 시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泌縡 2020.05.17 121
478 잊혀지지 않은 사람들 박동수 2010.07.26 1063
477 자궁에서 자궁으로 file 박성춘 2011.08.09 387
476 시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30 163
475 시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1 213
474 시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26 110
473 자연과 인간의 원형적 모습에 대한 향수 박영호 2008.03.03 649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