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14 12:56

그립다 / 천숙녀

조회 수 7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7.jpg

그립다 / 천숙녀


아버지는 담뱃대에 왕골을 집어넣고
시꺼먼 댓진을 조심조심 빼내시고
뻥 뚫린
새 길 따라서
가을볕 흘러들어

댓돌위에 가지런한 검정고무신 한 켤레
잠시마실 가셨는지 세상 길 떠났는지
험한 길
헤쳐 오느라
지워진 무명상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72 미국 제비 1 유진왕 2021.07.30 262
1871 무릉도원 1 유진왕 2021.07.30 134
1870 사막의 돌산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0 104
1869 시조 독도 - 화난마음 갈앉히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30 84
1868 시조 독도獨島 수호의 길 (2)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7.29 102
1867 또 배우네 1 유진왕 2021.07.29 72
1866 늦깎이 1 유진왕 2021.07.29 117
1865 바 람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9 85
1864 시조 독도 수호의 길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8 66
1863 떡 값 1 유진왕 2021.07.28 145
1862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1 유진왕 2021.07.28 104
1861 바람구멍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28 209
1860 무 덤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106
1859 Prayer ( 기 도 )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101
1858 시조 독도 -안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7 149
1857 구구단 1 file 유진왕 2021.07.27 99
1856 역사에 맡기면 어떨지 1 유진왕 2021.07.27 261
1855 시조 독도-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6 160
1854 바다가 보고 파서 1 file 유진왕 2021.07.26 444
1853 처음 가는 길 1 유진왕 2021.07.26 175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114 Next
/ 114